Daily Living/Leo the Border Collie

보더콜리 리오 / Leo the Border Collie: Birth to Now

VSeo 2018. 2. 10. 07:54

2017년 3월 12일부터 우리 가족일원이 +1이 됬다 


15주된 보더콜리 리오 / Leo


지난 1년간 많이 큰 리오


이제 1살이 넘었지만 아직도 너무 활발한 아이다 :)



리오는 Westlock 이라는 에드먼턴에서 1시간거리인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태어난곳은 Westlock 근방의 목장, 리오 부모님은 둘다 워킹도그(?!)라고 한다


소들을 모는 개였다고한다



다섯이나 있던 형제들은 하나둘씩 다 떠나고



리오는 15주 될때까지 남은 마지막 아이였다 (위 사진에서 제일 왼쪽)


그 이유는 다른 형제들보다 작아서 


다른형제들은 부모님과 같이 워킹도그로 다른 목장으로 갔다고 한다 



시골촌 도그(?!)가 하루아침에 도시로 와서 '집'생활을 하게 됬으니


첫날은 우리를 경계해서 아무 소리도 안내고, 정말 조용했다 



"불신이 가득한 표정"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편해지고,



호기심은 또 엄청 많고, 


어릴때라 그런지 적응도 빨리됬다 



이제는 아주 많이 편해졌다 :)


처음에는 2층에 올라오는건 꿈도 꾸지 못했지만, 


지금은 방에서 같이 잔다 -_-



집도 좋지만, 역시 워킹도그(?!)라서 그런지,


밖에 나가는 걸 제일 좋아한다 


역시 보더콜리, 활동량이 엄청나다  


빠르기도 엄청 빠르고 :)



점프력도 대단한데, 


역시 우리 가족이다 :)



하지만 호기심이 많다는건 물어뜯는게 많다라는 말 


벌써 집에서 소파등의 가구가 희생됬다 -_-


하지만 보통은 혼을 내면 그만두고, 대형사고(?!)는 아직 일으키지 않았다



동영상으로 봐도 빠르다 


다음엔 정말 작정하고 뛰는 영상도 올린텐데, 그 땐 정말 빠르다 


뛰는 뒤로 눈보라가 칠 정도(?!)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차만 타면 침샘폭발!


대부분 개는 창문밖으로 머리 내밀고 바람을 즐기는데, 


리오는 차만 타면 '슬픔'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고, 멀리 산책갈때 차를 타는걸 알아차려서 '타' 하면 알아서 탄다 :)



하지만 아직은 집이나 집근방이 제일 편한 겁쟁이 리오 


애교도 많고, 하는 행동이 여러모로 귀여운 아이다 



그리고 웃긴건 사진찍을때마다 다르게 나온다는것?


귀가 섯을때와 내렸을때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다 


그리고 일반적인 보더콜리와는 다르게 털이 길지도 않다



귀를 반만 세울때도 있고 


귀여운 녀석이다 :)



대소변이 급하거나, 아님 그냥 나가고싶거나 


그러면 슬슬 곁에 와서 의자에 발을 올린다 "가자~ 응?"



겨울이든 여름이든, 낮이든 밤이든,


"밖에 나가자"고 하면 행복지수가 끝없이 올라간다 :)



그리고 보더콜리는 견종중 가장 똑똑한 개중 하나다 


리오는 트레이닝 하나도 없이 손, 누워, 올라와, 기다려 등등을 알아서 습득했다!


거기다 2개국어(?!) :)


'기다려'할땐 무조건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한다 


'차라리 안보면 편하다'라는 걸 아는 듯하다 



어쩔땐 옷도 입어보고 :)



리오 또한 아직 3개월이상 기다려야하는 여름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여름에 산책을 더 많이/오래 하기때문에 :)


앞으로는 리오 관련된 글도 많이 쓰면 재밌을듯하다


Until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