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ving

[Life] 유노스/미아타 29만 km 돌파 + 캐나다 에드먼턴 일상

VSeo 2015. 9. 11. 13:49

개강 후 두 번째 포스팅


개강하면서 일상이 집-학교-운동-집-학교-운동-(농구)로 변경되고 학교 수업을 따라가다보니 몇일 간 포스팅을 못했다


그래도 오토크로스 9전이 이번주 일요일이라 재밌을것 같다



어제는 아침에 엄청난 안개가 낀 날 


바로 앞은 문제없지만 30미터 앞은 아예 보이지않는 이상한 아침이었다



지금 보면 조금 으스스한듯




무슨 영화 '미스트' 같다 


일반도로 운전하는데는 문제없지만,


고속도로에서 30미터 앞이 안 보인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보이는 빌딩은 남쪽의 유일한 호텔같은 호텔 델타이다  



전철역 가까이도 비슷했다



내가 이용하는 전철역은 Southgate몰이다 


에드먼튼 남쪽에서는 제일 깨끗하고 괜찮은 곳


내 중학교가 여기서 가까워 중학교땐 여기에서 가끔 놀았다


아직은 아침이라 오픈된 가게는 커피/빵 파는 곳만 열려있다



이렇게 계속 가면~



전철역에 도착이다


보이듯이 에드먼턴의 전철은 LRT (light rail transit)이라 불린다


왼쪽 (남쪽)부터 오른쪽 (북쪽)


저번 포스팅에 2호선이 아직 오픈 안 됬다고 했는데, 그 다음 날 바로 열렸다 -_-


2015/09/05 - [Daily Living] - [Sept - 1st week] Snugg LG G3 케이스 + 미쯔비시 딜러십 + 대학생활


2호선이라 해도 에드먼튼의 3 정거장 (다른 대학들 = MacEwan, NAIT) 밖에 없다

나는 왼쪽의 두번째인 Southgate에서 Health Science까지 탄다


시간은 오분정도?


바쁜 출근/퇴근 시간에는 5분마다 차가 있고 (보통 꽉 찬다)


오후에는 10분마다, 그리고 한산할때에는 15분마다 차가 있다


새벽 5시쯤 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수업 끝나고~


멀리 보이는 회색 건물과 노란색 건물이 운동할수있는 Butter dome과 Van Vliet Complex 


회색 Van Vliet Complex는 2014년부터 오픈한 최신 건물! 


운동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집에서 싸간 터키 가슴살 베이글?이 점심이다 


소스로 살사(?)를 쓰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아직까지는 



그리고 이 날! 미아타가 29만 km를 돌파했다


28만 7천때 사서 2년간 3천 km를 주행했다


1년 에 1500 km 밖에 안 탔네? 미아타는 5월에서 9월까지만 타기 때문이다 


추운 캐나다 겨울을 경량 후륜 미아타로 매일 타기에는 이보라는 사륜구동이 있어서 그럴필요는 없다


하지만 29만 키로. 30만까지 타려면 7년은 더 타야된다?! 아니면 장거리여행을 다녀오면 될듯


그래도 1만 키로는 아주 먼 거리이다. 그때까지 잘 부탁한다 :)



오늘.


운동을 하는 빌딩을 지나치며 한 컷 


알버타대학의 상징인 곰! 



공짜신문 중 하나인 Metro


 대학교 전철역을 아침에 지나치면 Metro를 나눠주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자주 보게되는 공짜신문 :)


동물원에 새 얼룩말이 태어난게 1면!? 이다 -_-



또 수업 후, 빈 방에서 동생과 함께 잠깐 공부하고 또 운동을 갔다



오늘은 낮에 23도. 수요일은 낮에 12


참 이곳 가을 날씨는 아무도 모른다


아침에는 자켓, 오후에는 티셔츠를 입게된다


이제 올해 마지막 20도 이상 온도일듯..이 아니기를 바란다 



내 청바지에서 나온 도마뱀 모형


어디서 온 건지 아예 기억이 안 난다


이번 여름 중미 여행 갔을때 산 건가?


아직도 기억이 안난다 -_-



운동 후 목요일은 농구를 하는 날


농구를 하러 에드먼튼의 '번화가' Whyte Ave를 지나~



North Saskatchewan River를 넘어서~



downtown area 로 


기름이 리터당 93.4센트인걸 발견 한 컷


미아타는 일반유를 먹는 효자! 연비도 거의 10 km/L 밖에 안먹는 아주 고마운 차다 


93.4센트 인것도 좋다, 90센트 초반대 내려간건 느낌상으론 오랜만인듯



도착하니 친구의 닛산 350Z가 벌써 와있었다 



닛산 350Z는 VQ35DE 3.5L V6 엔진을 가진 스포츠카/그랜드 투어러다 


트랙보다는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배기량 엔진이 287마력/270토크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내가 4년전에 탔던 Infiniti G35 Coupe과는 형제차 (똑같은 엔진등등 Z가 2인승, G가 2+2인것만 빼면 거의 같은 차다)


내 의견으로는 이 차의 순정 배기음은 정말 최고다


이 정도 가격대에서 이런 배기음이 순정으로 달려온다는게 믿기지않을 정도로 최고다


내가 들어본 순정 6기통 엔진 중 이 차보다 좋은 건 없을정도로.

 

자 차 이야기는 이제 그만~



오너는 고등학교때 부터 친한친구다 


농구부를 함께 하면서부터 이제 거의 10년지기!


그리고 내가 차의 빠지게 된 이유도 이 친구의 1991 Mitsubishi GTO를 타면서이다 


3.0L 6기통 트윈터보의 첫 느낌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풀악셀 --> 1초후 시트로 던져진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차 이야기는 진짜 그만~



혼성 농구리그!~


매주 한번하는 시스템으로, 고교후 농구는 관둔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너무 진지하지 않은 리그다



350Z 오너는 쌍둥이다 (사진에서는 뒤쪽)


쌍둥이 둘다 고등학교때부터 아주 좋은 친구로,


 고교때는 농구, 대학때는 자동차라는 공통취미로 잘 통하는 친구들이다


(앞쪽에있는) 다른 쌍둥이는 스바루 광이다 


스바루 GD8 WRX, Forester, GC8 WRX, 등등 스바루만 탄다 -_-


그리고 내 동생보다도 튜닝에 돈을 쓰는 튜닝매니아다 


그 돈이면 E46 M3는 충분히 샀을 듯 :)



경기 후 짧게 Tim Hortons의 Ice Cappuccino로 더위를 식힌뒤, 집으로 왔다


다음 포스팅은 오토크로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