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터스포츠/Motorsport Events

[오토크로스 10전] 시즌 마지막! 미아타/유노스 로드스터 + 탈론 + 에드먼턴 월식

VSeo 2015. 10. 3. 15:07

저번 일요일은 Alberta Solo Association (ASA) 10전 출전


올해 마지막이다 


이제 내년 4월말까지는 포장도로 이벤트는 끝


이제 11월 말 랠리크로스까지는 모터스포츠는 장기간 휴식



베스트 런 동영상



9월 말. 점점 온도 고저차가 심해지고 있다


이 날은 7도 정도로 꽤 추운 날이었다



또 이 곳은 Castrol Raceway



이 서킷/트랙의 레이아웃이다


오토크로스는 서쪽코스 (사진의 오른쪽) 에서 진행된다


가까이 붙은 두 직선 (TrackJunkies의 a윗쪽) 구간들은 연결되어 2개의 레이아웃으로도 달릴수 있게 설계됬다


또 기다림의 시작이다


기다리다 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생각보다는 많이


레인레이스?!



동쪽코스에서는 드리프트 이벤트가 있었다


역시 드리프트는 S13 실비아/240SX



또 닛산 S13 실비아/240sx



오토크로스 설명:


체커 팔찌는 운전자/참가자


PIT PASS 팔찌는 운전자/참가자/관중(?!) 갑자기 관중을 대체할 단어가 생각이 안난다 -_-


일단 웨이버 (이 이벤트의 위험을 인지합니다. 무슨일이 일어나든 내탓이오~) 를 싸인하고 팔찌를 얻는다 



시즌 중반부터 계속 오는 95년 1.8 미아타, 빠른 MR2 터보, 언제나 무서운 S2000, 


S2000만큼 가벼우면서 4륜구동 터보인 스바루 GC8 WRX



2005 스바루 STI, 쉐보레 트럭 (?!), 인피니티 Q50, 또 무서운 S2000 



또 S2000 (나도 타고 싶다), E46 M3, 란에보 10



미니, 마쯔다 RX-8



80년대 볼보



그리고 마지막


이글 탈론, 미아타 1.6


그리고 최신형 콜벳?! 


C7 쉐보레 콜벳, 450마력에 450토크


내가 최근 나온 차들 중 가장 좋아하는 차다


페라리 F12 닮은 디자인에 6.2L 8기통, 거기다 전자식 differential


가격은 ~6만불에 시작. 졸업 후  가지고 싶은 차다


착한 가격에, 멋진 외관, 넘치는 마력. 완벽한 차다


운전해보기전에는 모르지만, on paper로는 최고의 가성비 차


머스탱도 그렇고, 새로 나올 포커스 RS도 그렇고, 요즘 미국차 브랜드들이 정말 괜찮은 차들을 출시하고 있다


근데 내 미아타는 왜 계속 참가자들 중 최고마력 차 옆에 있지 -_- 저번에는 머스탱 Boss 302옆에, 이번에는 콜벳 옆에 -_-



다행히 비는 그쳤고, 자 그러면 이제 또 코스워크~



수많은 타이어/고무가 이 코너에 남겨져있네 -_-



우리는 marshall을 먼저했다 


정말 추웠다. 벌벌 떨정도로~


콜벳아 달려!



드라이버가 처음 온거라 그런지... 음


미아타가 더 빨랐다 -_-



언제나 1등 아니면 2등인 2015년도 스바루 STI


이 사람은 닛산 GT-R R35로도 가끔 오는데, 그 때도 당연히 1등 -_-



쉐보레 트럭~ 무거운게 확실히 보이긴 했지만 직선에는 빨랐다



슈퍼차져가 달린듯 "위이잉" 슈퍼차져 whine/울음소리가 들렸다



E46 M3 또한 어디든 빠르고~



계속 말하지만 가벼운 미니는 오토크로스하기 아주 좋은 차량이다 


전륜구동 중에서 가장 재밌는 차량 중 하나일듯



그리고 마쯔다 RX-8


1.3L 로타리 엔진으로 200-240마력을 내는 고성능차다 


터보였던 그 전 모델인 RX-7과는 다르게 자연흡기라 튜너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RX-7만 못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아주 좋은 오토크로스 차다!!


적당한 출력, 9000 RPM까지 가는 고회전 엔진, 경량차체


혼다 S2000와 정말 흡사하다. 하지만 훨씬 더 싸고


 인지도보다는 확실히 좋은 차인것 같다



미아타가 달리는 사진은 없다... 


내 차례가 왔을때는 벌써 해가 지고있었고,


지금 카메라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깨끗한 사진이 나오질 않았



보이듯이 해가 지고있다!



2년된 올림푸스 슈퍼줌 카메라... 고성능 카메라가 아니다보니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사진이 흐리다 



다른 사람들 차를 찍을때는 또 잘되는 카메라 -_-


뒤에 잘보면 내가 미아타 탑승 중!



이 날은 에드먼튼 월식 (Lunar Eclipse)인 날!


32년만이라나? 그리고 또 30여년 후에나 볼수 있다고 


근데...비 오고, 구름이 많다 보니 잘 보이지는 않았다



지나가는 눈 뜬 미아타!





마지막 10전 결과는 괜찮았다


RAW (순수타임)으로 나는 17위, 동생은 14위 


PAX (모든 차를 동일하게 만드는 요소)으로 나는 16위, 동생은 15위 


Stock/Street class (순정 클래스) 미아타가 순수/PAX 모두 중위권이니 만족한다!


순수타임으로 중위권은 처음인듯


특히 RX8, gc8, q50, 95년 미아타, 콜벳(!) 같은 더 좋은 차들보다 빨랐으니, 괜찮다 (...라고 하고 있다. 생각 해보면 다 내 차보다 좋은 차다 -_-)


하여튼, 퍼포먼스 타이어만 끼운 1990년 미아타/유노스 로드스터가 2년 동안 이렇게 잘 달려준게 너무 고맙다 :) 


내년에는 업그레이드 해줘야겠다 (더 올라가야지!)


시즌 마무리로, 동생은 SM (Street modified) 클래스에서 시즌 1위를 했다!! :)


나는 3 클래스에서 참가하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중간/밑 


내년에는 Street 클래스에서만 달려야겠다



2015년도 ASA SM Class 1위 



에드먼턴 월식 사진으로 이번 포스팅 마무리


재밌었던 2015년 시즌이었다


풀타임 시즌은 2년째였고, 미아타를 운전하는게 확실히 예전보다는 편해졌다


벌써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그리고 이제는 랠리 크로스다~


...이제 시즌도 끝났으니,


오토크로스의 정리/룰/설명 포스팅을 곧 할까?


클래스 설명이라던가, 등등. 아직 아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아는건 포스팅 할듯 :)


이번 주는 정말 바빴다


다가올 2-3주는 정말 바쁠거고 (시험 + 그룹 프로젝트가 매주 있는 미친 10월이 될거같다)


일단 10전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