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5

[미국 '총각파티' 여행] Part 3: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 샌프란시스코까지 10시간

로스엔젤레스의 1박1일(?)을 마치고, 드디어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 원래는 저녁먹을때쯤 도착해서 느긋하게 첫밤을 보내려고 했지만, 역시 밤 11시에 도착 -_- 한국과 북미가 둘다 있는 엘에이 코리아타운 재밌는 하룻밤을 보냈고, 언젠가는 다시 오지않을까? 일단은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군것질거리를 어느정도 보충한후에, 긴 여정을 떠난다 10시쯤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길이 막히지는 않았다 LA의 교통체증은 정말 유명한데, 시간이 어중간해서 괜찮았다 멕시코시티 퇴근시간에 비하면 완전 빨리 지나갔다 샌프란시스코까지는 차로 직행한다면 6시간반이걸린다 (~380마일) 하지만 우리는 해변도로를 달리고 싶었고, 그래서 8시간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때만해도 도로 풍경을 보면서 "와 역시 이길로 오기를 잘..

[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8: 람보르기니 박물관 + 또다시 아일톤 세나

모데나 페라리 박물관을 간 다음날, 또다른 하나의 이탈리안 슈퍼카 브랜드를 찾아갔다 렌트카를 하루 빌려볼까 생각도 했지만, 구글맵으로보니 버스로도 가능할것같긴해서 버스로 도전 하지만... 시작부터 저렇게 비가 오는버스타기에는 별로 좋지않은 날이었다 -_- 그리고 검색으로는 40분만에도 버스로 갈수있는것 같았는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보니 구글맵에 나오는 루트는 매일 운행하지않는 루트였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렌터카를 빌릴까?"하다가 구글맵의 다른길을 보니 운행하는 날이여서, 버스로 갔다 그렇게해서 걸린 시간이 1시간반이니, 그냥 20-30분만에 갈수있는 렌터카를 대여하자 -_- 그렇게 꽉찬 이탈리안 시골버스안 혼자 외국인으로써 1번 환승을 통해, 이런 이탈리안 시골풍경을 보면서 오늘의 목적지로~ 종착역..

[미국 '총각파티' 여행] Part 2: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이탈리아 모데나 페라리 박물관 다음글이 어쩌다보니 미국 LA 자동차 박물관이다 -_- 첫 날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이 코난 오브라이언 쇼 방청하는 동안 뭘할까 고민하다 찾은 곳이다 어차피 차에 관심있는건 나 혼자니, 차라리 혼자가는게 부담없이 오래있을수있어서 더 좋다 :) 바깥부터 뭔가 심상치않은 외관의 피터슨 박물관 1994년에 Robert Peterson이라는 출판인(?!)이 오픈한 박물관이다 LA 코리아타운에서 차타고 5-15분거리, 꼭 한번 둘러볼만한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빅3 하이퍼카 중 하나인 포르쉐 918이 반겨주는 이곳은 확실히 특별한 박물관이다 지금 전시회는 포르쉐에 관한건지, 포르쉐 차량이 아주 많았다 이때는 1층 전체가 포르쉐 전시회로 되있을정도로! 포르쉐의 레이싱/역사등등 흥미로운 박물관..

[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7: 엔조 페라리 박물관 2부 + 마세라티

엔조 페라리 박물관의 두번째: 로드카쪽의 전시관을 나와서, 다시 모터스포츠 전시관쪽으로 향했다 사진의 보이는 이 건물로~ 이 안에는 페라리의 레이싱, 엔진, F1에 관한 것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지난번 글의 페라리 디노의 2.0L V6 엔진 1967년에 2L 엔진으로 180 마력 거기에다 8000 RPM :) 또한 저번 글에 나온 F430의 4.3L V8 역시 엔진은 8기통! 그리고 그 후속인 458에 들어가는 4.5L V8 9000 RPM까지 올라가는 고회전 엔진이다 혼다의 S2000의 2.0L 4기통이 8800 RPM까지 올라가는데, 8기통으로 그이상인 9000 RPM이라니.. 정말 미쳤다 -_- 엔진외의 레이스카들도 많이 전시되있었다 이건 F430의 전모델인 360 레이스카 8기통 다음은 더 미친 12..

새차: BMW E92 M3

4일 전,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긴 그날 나는 드디어 오랫동안 보고있던 차를 사러 캘거리로 내려갔다 :) 보더콜리 리오가 조용히 잠든새 떠났다...는 있을수없는 일이고 리오는 아직도 우리가 집만 떠나면 문앞에서 뛰고 짖고 난리를 피운다 -_- 그렇게 집을 떠나, 휑한 버스회사 사무실안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이렇게 나와 아버지를 4시간후 캘거리에 내려줄 레드애로우 버스 캐나다에는 레드애로우 / Red Arrow, 그리고 그레이하운드 / Greyhound가 제일 유명한 버스회사다 이렇게 차를 사러 캘거리로 내려가기로 한 결정은 당일날 아침 월드컵 경기를 보고 한거라, 당일티켓은 일인당 $70이 넘었다 -_- 원래는 1/3가격 정도인데, 당일날 결정을 했으니 어쩔수없이 비싼 가격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