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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드먼턴 캠핑: 마쯔다 유노스 로드스터 / MX-5 / 미아타 - 초소형 오픈카 캠핑 본문

Daily Living/Camp + Golf + Fishing

캐나다 에드먼턴 캠핑: 마쯔다 유노스 로드스터 / MX-5 / 미아타 - 초소형 오픈카 캠핑

VSeo 2019.08.31 07:27

 

밴프 여행 전, 이번 여름 캠핑을 한 번도 안 한 우리는 '연습 캠핑'을 다녀오기로 했다 

 

연습이라서 가까운거리의 캠핑장을 가기로 결정했고, 가족과 매년 다녀오던 Wizard Lake 쪽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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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영상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Nfz4a0RO9uY

 

1박2일의 짧은 일정이다 보니, 준비를 하다가 든 생각: "1박2일이라면 초소형 자동차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정말 작은 오픈카인 마쯔다 미아타 / MX-5 / 유노스 로드스터로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는 사람들 모두 "무리/불가능"이라고 했지만, 왠지 사서 고생하고 싶었다 -_-

 

겨우 45분 거리의 캠핑장이고,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라서 가능할 것 같았다 

 

소형 자동차도 캠핑 가는 것에 가장 큰 문제는 공간 

 

텐트, 침낭 2개, 의자 2개, 아이스박스, 음식 등등 모든것을 작은 미아타에 넣는 것이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끝에는 결국 모든 캠핑용품이 작은 미아타의 트렁크와, 

 

시트 뒤의 공간에 다 들어갔다 

 

시트 뒤에는 그냥 열린 공간이라, 로프/줄로 묶어둬야 했다 -_-

 

호기롭게 출발하자마자 비가 내렸다 -_-

 

하지만 큰비는 아니었고, 컨버터블을 유지한채 캐나다의 시골길을 달렸다 

 

거기에다 길을 잘못 들어서 이런 비포장도로에도 15분 정도 달렸다 -_-

 

하지만 운전의 재미로는 미아타를 이길수가 없다 

 

비가 와도, 비포장도로를 달려도, 미아타를 운전하는건 재밌다 :) 

 

캐나다의 시골길이라고 하면 딱 생각나는 그림 

 

허허벌판에 도로보수 흔적이 많은 도로 

 

캐나다의 추운 겨울은 도로를 갈라지게 만들기 때문에 보이듯이 보수작업을 자주 한다 

 

그래서 도로의 '검은 지렁이'들이 아주 많다 :) 

 

"끝없는 농장앞의 마쯔다 미아타"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동물들을 많이 보게 된다 

 

소나 말이 가장 자주 보인다 :) 

 

45분간 달려 캠핑그라운드 도착

 

거의 매년 방문하는 Wizard Lake Jubilee Campground

 

집에서 가깝고, 조용하고, 익숙해져서 매년 오게 된다 :) 

 

캠프그라운드 입구에 세워진 장한 미아타(?!)

 

역시 미아타라는 소형차로도 캠핑은 가능했다! 

 

하지만 여자친구인 샘의 말로는 "이런 1시간 거리면 가능하지만, 이 이상이면 허리도 아프고 짐 공간도 부족해서 힘들듯" 

 

... 그리고 나도 동의한다 -_-

 

확실히 컨버터블로 오픈탑 드라이빙을 즐기는 게 재밌고 특이한 경험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여러모로 불편하고 고생길이기는 하다 

 

수많은 짐을 들어내서... 

 

캠프사이트 벤치로 이동 

 

오늘 1박의 숙소를 차리기 시작했다 

 

3인용 텐트는 간단하게 완성하고, 

 

텐트 완성 기념 셀카도 찍고(?!)

 

그리고는 배가 고파져서 고기를 굽기 위한 불을 피워야 했다 

 

캠핑장에서 땔감은 살수있지만, 장작을 패서 가늘게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비도 오고 해서, 마른 장작이 아닌 젖은 장작은 생각보다 단단했다(?)

 

그래도 불을 시작해서, 닭꼬치를 늦은 점심으로 먹었다 

 

역시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다 맛있다 :) 

 

늦은 점심을 끝낼때쯤, 소나기가 내려와서 텐트로 피신 

 

한 30분간 휴식을 했던 것 같다 :) 

 

결국 비가 그친 후, 

 

화창한 오후의 호숫가를 즐겼다 

 

이 Wizard Lake는 길지만 넓지는 않은 호수로, 해변에서 반대편이 잘 보인다

 

호숫가에서 돌 던지고 물에 발 담그면서 재밌게 보냈다 (영상참조)

 

해변가에서 놀다가, 해가 지기 전 빨리 산책로를 돌고 온다는 생각으로 산책로로 향했다 

 

하지만 오래 머물수는 없었다 -_- 

 

왜냐? 

 

정말 말도 안되는 수의 벌레들 때문에 -_-

 

비도 오고 난 후의 축축함 + 사람이 거의 안 다니는 산책로 

 

이 두 조합은 엄청난 양의 모기 + 다른 벌레들을 불러왔다 

 

모기약을 엄청 썼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이 내 등과 팔은 모기 물린 자국으로 뒤덮였다 -_-

 

그래서 중간쯤 가다가 바로 후퇴!

 

산책로에서 돌아오니 해도 슬슬 질 시간이었고, 배도 살짝 고파져서 돼지갈비를 구웠다 :)

 

1인당 1갈비를 하니 충분한 양이됐다 

 

역시 캠핑은 바비큐 고기가 하이라이트다 

 

그렇게 해가 지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불 옆으로 모이게 된다 :) 

 

캠핑하면 느낄 수 있는 가슴은 따뜻하지만 등은 추운 느낌(?!)

 

하지만 아직 여름이라 얼어 죽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선선한 느낌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마쉬멜로우 

 

어릴 때 캠핑하면 무조건 챙겨갔었던 마쉬멜로우지만, 거의 10년간은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번 캠핑 전 샘이 "마쉬멜로우는 무조건이죠"라고 해서 다시 이 달달한 후식을 즐길 수 있었다 

 

이 후식을 끝으로, 거의 12시가 다돼가서 빨리 씻고 야외(텐트) 취침을 했다 :)

 

그다음 날 아침은 역시 라면 

 

캠핑 다음날의 아침은 보통 영상 10도 정도의 시원한 날씨인데, 추울때 먹는 따듯한 라면과 라면국물이야말로 라면의 최고 맛있을 때다 

 

두사람이 라면 4개를 아침으로 섭취했다 -_-

 

2개를 끓여먹은 후, 너무 맛있어서 2개 더 추가 

 

아주 만족스러운 (나트륨 덩어리인) 아침이었다 

 

배가 든든하니, 짐 정리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 

 

텐트, 음식, 다른 짐들 모두 다시 소형차 미아타에~

 

그렇게 오전 11시쯤에 캠핑장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다시 45분간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미아타와 함께 앨버타의 시골길을 달렸다 

 

보이듯 낡아서 허물어 저가는 창고가 많이 보이는 농가를 지나, 다시 문명(?)에 도달했다 

 

모두가 잘못된 선택이라고 했지만, 미아타로 한 1박2일 캠핑은 추억이 될 재밌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1시간 거리 이상의 먼거리나, 2박3일 이상의 긴 캠핑이라면 조금 무리일듯하다 -_-

 

그냥 편한 M3를 타자 :)

 

Until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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