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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프 2박3일 여행] Part 1: 미네완카호수 + 록키마운틴 리조트 + 밴프시내 + 밴프 어퍼 핫스핑스 + 툴루루's

VSeo 2019. 4. 30. 09:31

지난 2018년 11월, 2박 3일간의 짧은 여행을 밴프로 다녀왔다 

 

지금 동생이 밴프여행중이라, 갑자기 생각나서 짧지만 좋았던 겨울 밴프 여행을 기록해본다 :) 

 

내가 사는 에드먼턴에서 밴프까지는 차로 4시간 

 

길다면 길지만, 중간중간에 쉬었다가 가면 생각보다 빨리 간다!

 

 

에드먼턴과 캘거리의 중간도시인 레드디어에서 휴식, 당연히 베트남국수를 선택한 우리 가족 -_-

 

맛은... 괜찮은 정도? 

 

그렇게 계속 달리다 보면, 어느새 밴프국립공원에 도착한다 :) 

 

자동차 한 대에 1일에 $20 정도의 입장료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때 1년 패스권을 빌려서 무료! :) 

 

벌써부터 눈으로 덮인 높은 산들이 "겨울 밴프"가 어떨지 말해준다 

 

 

그렇게 도착한 우리 숙소, 록키마운틴 리조트 

 

숙소 안에 주방이 다 있고, 4인이 머물기에 충분한 공간, 여러가지 편의시설 때문에 호텔보다는 리조트를 선택했다 

 

호텔이 보통 1박당 $125-175, 이곳이 1박당 $200-250

 

그래서 이쪽으로 정했다. 특히 강아지인 리오를 받아주는 호텔이 생각보다 적어서, 리조트는 보통 다 받아주는듯? 

 

주방/부엌이 있으면, 역시 음식의 선택이 늘어난다 

 

고기파티 :)

 

오히려 밖에서 먹는것보다, 이게 더 맛있고 많이 먹을수 있다 

 

그리고 이 리조트에는 핫텁이 실내 + 야외 둘 다 있다 

 

특히 야외 핫텁은 우리가 머무는 매일매일 방문해서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 

 

수영장에서 수영도 했지만, 핫텁이 역시 최고

 

첫날은 이동 + 저녁 + 핫텁으로 끝내고, 다음날 아침부터 밴프 지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보더콜리 리오의 첫 밴프 방문기 

 

이런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고, 리오가 좋아하는 산책을 많이 할 수 있는 호숫가 :)

 

미네완카 호수 / Lake Minnewanka

 

밴프를 들릴 때마다 여기로 오는데, 그 이유는 산과 호수의 경치가 너무 좋아서 :) 

 

그리고 생각보다 우리가 여기올때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조용하기 때문이다 

 

사진만 찍으려면 고개를 돌려버려서 같이 사진 찍기 힘든 리오 

 

하지만 불가능은 없다 :) 

 

그리고 밴프방문이 7번째인가 그런데, 겨울에 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눈으로 덮인 산 + 나무 + 땅은 처음이다 

 

솔직히 여름에도 산꼭대기에는 눈이 쌓여있었지만, 여름에는 나무/땅이 녹색빛을 띄지만 겨울에는 노란/하얀빛을 보인다 :) 

 

밴프시내로 향하면서 밴프사인이 있길래, 내려서 기념사진 

 

10여 년 전 이 밴프사인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땐 나나 동생이 훨씬 어릴때라 느낌이 다르다 

 

하지만 지금이나 옛날이나 밴프는 아름다운 곳이다 :)

 

그렇게 밴프시내로 들어와, 둘러보기를 시작했다 

 

점심 먹을 곳을 찾아다니며 돌아다녔다 

 

 

보더콜리 리오는 자동차+사람들로 꽉 찬 밴프시내가 무서운지, 계속 우리 뒤에서 겁을 먹고 있었다 -_-

 

다른 개들을 나와서 행복한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이 처음이었던 리오는 완전 '무서움' 

 

 

2-3시간 북쪽의 재스퍼와는 다르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밴프 

 

그래서 사람들도 더 많고, 관광객도 더 많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조용한 재스퍼가 좋지만, 겨울 밴프는 여름 밴프만큼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았다 

 

점심으로 먹은 일식집 - 실패(?!) 

 

내 카레가츠는 괜찮았지만 양이 너무 적었고, 부모님이나 동생의 음식들도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특히 테이블을 얻는데에도 30분이나 걸렸고, 완전 실패(?!)

 

그렇게 밴프시내를 산책한 후, 

 

하루종일 걸어다닌 몸에게 휴식을 주기위해 이곳에 도착 

 

 

밴프 어퍼 핫스프링스는 밴프의 호텔안에 온천이 아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온천 :) 

 

하루종일 돌아다닌 우리에게 딱 안성맟춤인 휴식처 

 

 

보다시피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인당 $6-8), 특히 타월이나 수영복까지도 빌려주는 아주 친절한 곳이다 

 

 

하지만 온천물이 생각보다 뜨겁지는 않았다 -_-

 

사진 왼쪽에 보이는것처럼 +40도

 

그래서 잠시 밖에 나와서 영하 5도에 1분만 있다가 들어가면 아주 뜨겁게 느껴진다 -_- 위험한 행동이다 

 

그렇게 온천을 1시간정도 즐기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어있었다 :) 

 

그래서 점심때 돌아다니면서 봐뒀던 캐젼레스토랑인 Touloulou's로 

 

밴프시내에 있는 이 식당이 끌린 이유는 1) 버거가 먹고싶던 아버지 2) 스테이크를 먹고싶던 동생 3) 해산물을 먹고싶던나 

 

3가지를 모두 충족한 곳이 이곳이라 :) 

 

 

아버지의 버거 + 얌프라이즈 

 

생각보다 얌프라이즈가 맛있어서 나도 조금 먹었다 :) 

 

 

그리고 내가 먹은 바하요리 

 

확실 

 

동생과 엄마의 스테이크 

 

생각보다 스테이크가 질겨서, 둘 다 힘들어했다 

 

하지만 고기를 남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끝에는 맛있게 먹었다 

 

그 후 슈퍼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 다시 리조트로 가서 휴식을 취했다 

 

짧은 여행이라, 2부작으로 끝날것 같다 :) 

 

Until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