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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20150825 골프한 날 (Golf day at Eagle Rock)

VSeo 2015. 8. 29. 10:02

이 날은 골프한 날 


필드를 마지막으로 가본지는 2년정도 


18홀 다 한다는 것은 체력전이었다 


카트를 타도 풀로 다 하는데에는 4-5시간 걸리는 듯



오늘의 코스는 Eagle Rock Golf Course


집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코스


에드먼턴 근방의 마을(?)인 보먼트 가까이있는 곳이다


여기는 차로 드라이브 할때 자주 지나치고는 했는데, 골프를 치러 여기 온건 처음이었다


문앞에는 독수리들이 반겨주네~



다행히 날씨는 좋았다


맑은 날이었지만 너무 덥지는 않아 최고의 컨디션 :)



세 사람이다 보니 카트도 2개를 빌려야 한다 



클럽하우스 



오늘 탈 카트


신기하게도 전기가 아닌 휘발유! 그래서 나는 잔디깎기 냄새 -_-



오늘은 모터스포츠가 아닌 골프라고. 카트타고 왜 이리 비장해 :)



첫샷은 신중히


오늘은 특별히 내기 골프!


$5라는 거금이 걸려있는 승부다. -_-



폼 좋고


동생은 올해 드라이빙 레인지에 몇번 가서인지 폼이 좋다 



카트 드라이버~



이 날은 이상하게도 아이언이 잘 맞았다 


원래는 퍼팅만 조금 되던 사람인데, 오늘은 운 좋은 날



이 악물고 치는 동생


이 날 우드가 잘 안쳐져서 답답한듯



나는 반대로 그 날 퍼팅이 잘 안됬다 



벙커도 자주 가고



농부 모자 골퍼인 아버지



솔직히 말하자면 9홀이면 충분할것 같다


18홀은 너무 피곤하다 


확실히 체력전이 되어버린다 


13홀 쯤 가니 피곤해서 사진 찍기가 줄어든다


그리고 삐딱해지고 



이 코스는 거의 모든 홀이 직선이 었다


우리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다행이었다


복잡한 셋업이였으면 많은 공을 잃어버렸을 듯 :)


앞에 사람이 있으면 기다리면서 먹기도 하고



칠때는 열심히 치고



 끝즈음에는 사과나무들이 많았다


많은 사과들이 떨어져 있었다



신기하네~


먹을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마지막 홀에 가니 난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너 있게 소리없이 놀기~





계속 되는 혼자 놀이


내게로 와라~



외면되는 장난




마지막 끝나기전 모두를 담은 한 컷


5시간을 하고 나니 허기짐은 최고


그래서 고칼로리 섭취로 이 날을 마쳤다 


그리고!


이날 승부의 결과는.. 


나의 승리로 나는 $10을 이겼다 :)


운 좋게도 이 날은 다 잘 맞아서, 여유있게 이기게 됬다 


2년 만에 다시 간 골프 코스

 

여름 끝이라 잔디가 푸르지만은 않았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 


자주 갈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