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폭설이 온 이후 이번주까지 눈이 한번도 안내렸다
날씨도 영상으로 올라갈때도 있었고?!
그래서 며칠전 랠리크로스는 참가하지 않았다 -_-
이제 이번 학기 수업도 곧 끝나고,
Final 시험들이 기다리고 있다
저번주 폭설 온 날 갔던 Garneau Theatre 포스팅~
저번 포스팅에 언급했듯, 이 날은 정말 눈이 많이 왔다
하지만 눈보라를 뚫고, 어디로?
지하철역을 지나~
알버타 대학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Garneau Theatre/Metro Theatre
1940년에 처음 연 이 곳은, 75년이나 된 엄청 오래된 극장이다 (당연히 리모델링이 됬겠지만)
에드먼턴에 오래동안 살면서 한번도 안가본게 신기하다
이 곳은 주로 새로나온 영화보다는 좀 더 오래된 영화나 마이너한 영화를 자주 상영한다. 그래서 안 가본것일지도?
영화는 비교적 늦은 시간인 9시에 시작됬고,
배가 조금 고팠으니 IT'DOG에서 핫도그로 간단히 먹고~
밖에 나오니 역시 겨울이었다
그 후 극장에 도착
확실히 뭔가 오래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월요일 스페셜이라 한사람당 $5이다 :)
원래도 $9-12로 일반 영화관보다 저렴하다
팝콘/음료수 파는 곳
영화관이 한 곳 뿐이었다! 그래서 그 전 타임 영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전체적으로 앤티크(?)한 느낌이다
그래도 확실히 다른 많은 극장과 차이점으로 느껴져서 좋았다(?)
극장 입장
영화관이기도 하지만, 앞쪽에 스테이지가 있어서 연극도 자주 하는 듯
꽤 멀리 앉다보니, 스크린은 역시 일반 영화관에 비하면 작았다
월요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날은 어떤 영화를 봤을까?
올해 새로 나온 스탠포드 감옥 실험
심리학 과목을 들었을때 언급됬던 실제로 있었던 심리학 실험을 토대로 만든 영화
일반 사람이 환경에 따라 얼마나 바뀔수 있는지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실험/research의 대한 룰이나 ethics가 비교적 느슨했던 70년대니까 가능했던 이야기 같았다
지금 이런 실험을 한다면 큰일 날듯
하여튼~
끝나고 찍은 사진
이 극장이 다른점 또 하나가, 옛날 스타일이라 '2층'이 있다는 거였다
2층에서 봐도 영화를 보는데 아주 큰 어려움은 없고,
이런 다른 점 때문에 이 곳을 오는게 아닌가? :)
여러모로 재밌는 밤이었다
끝나고 지하철 타기전 가게+음식점+기숙사등등 다용도 건물인 HUB mall을 찍어봤다
나는 낮에만 이 곳을 다니다 보니, 이렇게 사람이 없는 HUB mall은 처음이었다
신기했다 -_-
이번 포스팅 끝
이제 2주간 시험공부로 바쁘겠지만,
그 2주후면 겨울 방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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