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ving

올 가을 첫눈 + 베트남 카레 + IT'DOG + 근황

VSeo 2015. 11. 5. 11:53

오늘 당분간의 마지막 시험이 끝나고, 이제 2-3주간은 조금 쉴수있을듯 하다


다음 주는 일주일 내내 가을 "Reading Week" (1주일 방학?)이라 행복하다


이번 주는 이제 확실히 겨울로 들어선듯, 한 자리수 온도가 종일 유지된다



에드먼턴이 아주 시골은 아니라고 말하는 아침 교통량


인구가 100만쯤 되니, 다행히 아주 심한 교통체증은 아니다 



아침에 보름달이 서쪽에 떠있고, 반대 쪽에는 해가 뜨고 있는 중인 신기한 곳이다



이번주 초반에는 계속 이랬다


비가 하루 종일~


 

밤에도 비가 내렸다



추워지다 보니, 밤참 또한 따뜻한 음식이 최고


어묵탕(?)이 좋지



이번주는 할로윈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날 일을 해야해서 그냥 "일하는 날"처럼 지나갔다 


그래서 별로 남긴 사진이 없네? -_-



할로윈데이는 외식


또 저번에 왔던 Pagolac 


2015/09/26 - [Daily Living] - [Life] 에드먼턴 베트남 국수/Pho + 비 오는 날 드라이브 + 대학 일상


여기에는 정말 자주 온다 -_- 



동생과 아버지는 당연히 또 국수를 시켰고


나는 소고기 카레를 시켰다 


이 메뉴 또한 가끔씩 먹는 거다. 양이 가격 ($13)에 비해서 많고, 내 입맛에 맞다


한국카레와 동남아/인도카레의 중간 맛이라고 해야 되나?


근데 이 날은 양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양파맛 밖에 안 났다 -_- 



그리고 며칠 뒤, 드디어 제대로 첫눈!



생각보다 큰 눈이었다


하지막 온도가 ~0도 쯤이라,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


내리자 말자 녹았다



아침에는 이렇게 많이 내렸지만, 점심쯤 되니 거의 그쳤었다



첫눈을 보니 좋으면서도 이제 이 광경을 내년 3/4월까지는 봐야한다고 생각하니... 좋은가? 



그리고 또 며칠후, 고등학교 후배(?)와 점심을 먹었는데, 


대학교 근처에 있는 IT'DOG라는 한국 핫도그/치킨 음식점에 갔다


동생이 가보고 여기에서 한국 치킨이랑 맛이 똑같다고 해서, 나도 궁금해서 여기를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여러 종류의 핫도그와 치킨이 있었다


우리가 간 시간은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그런지, 다행히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나는 Fried Chicken + Soy Garlic Chicken 10 piece ($25)


후배(?)는 불고기 핫도그 ($8)



내부는 깔끔하고, 확실히 새로 연듯한 느낌이 었다


여러모로 괜찮은 곳이었다



불고기 핫도그


일반 핫도그 소세지에다가 불고기를 얹진거였다


후배의 말 로는 달달한 맛이었다고, 하지만 한국 사람 입맛에는 맞을것 같다 


나도 다음에는 핫도그를 시도해봐야겠다



나는 치킨 10 조각. 혼자 먹기에는 너무 큰 양이다


5조각 (~$13)이 혼자 먹기에는 딱 맞을 듯


하지만 여러명이 쉐어하기에는 10 조각이 좋을 듯 하다


맛 또한 한국 치킨 맛이 났다. 솔직히 한국에서의 그 맛이 어땠는지가 아주 잘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캐나다의 치킨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었다 


특히 왼쪽의 간장양념의 치킨. 캐나다에는 이런 양념이 없으니, 확실히 한국 치킨의 맛이었다


튀긴 음식을 너무 먹어서 그런지 아직도 속이 니글니글(?)하다


하지만 시험/프로젝트가 한동안 없는 나는 지금 행복 :)


다음 포스팅 때는 눈이 쌓여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