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ving

Red Robin 햄버거 + 밀크쉐이크 + 에드먼턴 가을 아침 + 일상

VSeo 2015. 10. 21. 10:32


오늘 드디어 줄줄이 있던 시험이 끝났다


일단은 한숨 돌리고, 아직 그룹 프로젝트들이 남아있지만 2주간 시험의 압박은 없다


빨리 랠리크로스가 시작됬으면 좋겠네 -_-



1주일 전 농구를 마치고 쌍둥이들과 들린 곳은 이 곳


처음에는 이 옆에있던 펍에 가려고 했지만, 이 날은 에드먼튼 오일러스 (NHL 하키팀) 경기가 있는 날이라 펍이 꽉 찼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Red Robin으로 결정



쌍둥이들은 여기를 아주 어릴때 오고 처음 왔다고


나는 아주 처음이다


있는 줄은 알았지만 한번도 와본적은 없다


이곳 안은 보스턴 피자 (캐나다의 아주 유명한 피자/파스타 가게)와 비슷한 분위기였다



오락기도 있고~



펍/라운지도 있고~


뭔가 번쩍번쩍한 곳이다



나와 톰은 Prime Chophouse 버거, 크리스는 Sauteed Mushroom 버거


프라이 (리필이 무한)까지 포함된 가격 ($10-12) 으로 나쁘지 않았다 



거기다 밀크쉐이크까지 시켰다


$5.99짜리는 리필통 (안에 1/3정도 밀크쉐이크가 들어있다)까지 준다


그런데... 이 날은 이게 실수였다



밀크쉐이크가 먼저 나왔고,


농구 경기 후 배가 고팠던 나는 버거가 나오기도 전에 밀크쉐이크 반을 없애버렸다


이 기름진 걸 먹으니... 버거 먹을 배를 채워버렸다



내 Prime Chophouse 버거 + 프라이 + 거대한 어니언링!



역시 밀크쉐이크를 너무 빨리 먹어서인지, 


버거 하나 + 프라이를 다 먹는데 너무 힘들었다 


역시 그냥 음료를 시킬걸 그랬다 


그래도 버거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프라이 또한 보통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는 얇은게 아니고, 맛있었다


버거도 고기가 아주 부드러웠고, 소스가 딱 맞았다


하지만 어니언링은 너무 두꺼웠다


역시 하비 어니언링이 최고! :)



나와서 찍은 란에보 5 와 스바루 WRX


둘 다 은색이네 -_-


역시 이보가 더 잘생겼어 :)



며칠 후, 아침 일찍 나서게 되어 가다가 해가 뜨는 일출(?)이 신기해서 한 컷



하늘이 붉다. 어떻게 보면 해가 지는 것 같기도 하다 :)



이 때는 낙엽이 아직 나무에 많이 붙어있었다 


지금은 거의 다 떨어져 있다


근데... 겨울에는 저 많은 낙엽들이 어디로 가지? -_- 그냥 눈에 덮히나? 



다른 random한 사진


시내버스는 모두 1층이지만, 시외 Strathcona County 버스는 2층버스도 있다


신기하네.. 하지만 내가 탈 일은 평생 없을것같다 


Strathcona County는 에드먼튼 동쪽의 위성도시(?)인 Sherwood Park 지역이다


그 곳에 사는 대학생들도 많으므로, Strathcona County와 St.Albert (에드먼튼 북동쪽 위성도시)는 버스를 대학교까지 운행한다 



또 며칠 후, 이 날은 9시에 일을 마치고 에드먼튼의 '번화가' (라고 하기에는 별거 없는) Whyte Ave로


다른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러~


이 녀석은 지금 캘거리에서 살고 있어서 오랜만에 봤다



장소는 Maki Maki 


일본/베트남 음식점이다


몇년전에는 자주 왔는데, 이번이 2년만에 처음 인듯 



스시도 있고, 다른 일본 음식도 있고, 생각보다 괜찮은 음식점이다


그리고... 금토요일에는 새벽 2시까지 연다!!!!


금토에 유동인구가 밤 늦게까지 많은 Whyte Ave에서는 밤참으로 나쁘지 않다 :)



내부. 음식 나오기 전 내부를 찍고, 


음식을 찍으려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본 친구라 사진 찍는걸 깜박했다


어차피 셋 다 베트남 국수 (나는 베트남 국수를 왜 이리 많이 먹지? -_-)



여러모로 아주 바쁜 2주가 지나고, 이제 좀 숨쉴수있게 됬다..라고 하면서 지금도 그룹 프로젝트중이다


보이듯이 미아타/유노스 로드스터는 이제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하고 있고, 


아직 랠리크로스는 한 달 후에나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 눈이 안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