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utdoor Stuff/2015 중미 Central America

[중미 '가방' 여행] Part 11: 테오티우아칸

VSeo 2017. 11. 28. 02:54

멕시코시티를 정한 이유는 큰 도시인것도 있지만,


이 유적지, 테오티우아칸에 가기 위한게 컷다 


멕시코시티의 '테오티우아칸 / Teotihuacan'


칸쿤의 '치첸 이트사 / Chichen Itza'


둘 중 테오티우아칸을 정해, 멕시코시티로 온것이다 



산에 집들이 지어져있다


브라질에 '파벨라' 느낌(?)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호스텔에서 만난 코스타리카 아저씨는 이렇게 갔다),


스페인어도 잘 못하고, 확실히 '관광객'으로 보이는 나는 그냥 투어를 선택했다 ($45 CAD - Viator Teotihuacan Tour)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위험이 없지는 않은것 같아서, 투어가 더 좋은 선택이었다



멕시코시티에서 6시반에 출발, 7시반쯤 도착


이런 유명유적지는 아침 일찍 오는게 사람들이 없다


실제로 내가 투어를 갔을땐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않았고, 둘러보기에도 좋은 환경이었다



아침의 테오티우아칸



테오티우아칸은 기원전부터 시작해, 계속 발전해온 도시


아직도 어떤 문명이 이곳에 거주했는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그들은 계단 설계를 너무 힘들게 했다 -_-


이 높은 계단은 올라갈때도 힘들고,



내려올때도 힘들다 -_-



하지만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같이 벽쪽에 문양이라던가, 정교한 조각들이 신기했다 :)



구름 한점 없는 테오티우아칸


멕시코시티 도착 후 선스크린을 더 산걸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잘못했으면 더 '빨게질뻔'(?) 했다



아직도 테오티우아칸은 발굴/보존되고 있었고



이것저것들이 아직도 발견되고 있다


멕시코 역사나 유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투어도 괜찮은 선택이다 


가이드분도 좋은분이었다 :) 





태양의 피라미드 (Pyramid of the Sun)


생각보다 테오티우아칸은 그렇게 많은 건축물이 있진 않지만,


주요 건물인 태양의 피라미드, 달의 피라미드 둘 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또 높은 계단을 얼마나 올라야하는 건가' 란 생각부터 드는 높이



하지만 오르다보면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올라와서보는 경치가 충분한 보상이 된다 :)



멀리보이는 달의 피라미드



태양의 피라미드가 더 크다면


달의 피라미드가 더 '정교하고' 조금더 '단계'(?)가 있다



이런 유적지는 역시 관리가 중요, 많은 관리사분들이 아침부터 일하고 계셨다



테오티우아칸에서 메인은 피라미드들이지만,


중간중간 다른 건축물들도 정말 흥미롭고 둘러볼만하다 



파노라마 샷


죽은자의 거리 / Avenue of the dead 가 거의 다 나왔다



다시 내려와서 찍으니 정말 높다 


산이네 산 :)



보다시피 피라미드엔 '층'이 있다


달의 피라미드엔 이 '층'들이 태양의 피라미드 보단 좀 더 확실하게 나눠져있다



달의 피라미드로 향하던 중


많은 선인장들


인생 처음으로 자연에 자란 큰 선인장을 봤다  


캐나다 알버타에선 전혀 있을수 없는 식물이니 -_-



투어 멤버들과 이젠 달의 피라미드로! 


거의 다 미국인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달의 피라미드에선 또 다른 방식의 건물들을 볼수있었다


벽돌 중간에 작은 돌을 넣어서 더 튼튼하다나(?)



죽은자들의 거리 / Avenue of the Dead


가이드분의 말로는 이 거리는 원래 집들이 있던곳이고 한다


이 길이 원래는 보이는 산 끝까지 이어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없어게된지는 기억이 안난다 -_-



달의 피라미드에서 태양의 미라미드 + 죽은자들의 거리와 한 컷


멕시코계 미국인 아저씨에서 부탁해서인지, 사진들 모두에 '아저씨 손가락'이 출현한다 -_-



테오티우아칸 투어가 끝나고, 


이런 투어의 장점이자 단점인 '기념품가게'에 도착한다 



가게 주인분이 이지역은 '흑옥 / black jade' 가 유명한 곳이라고 -_-


신기한 조각품이 많았지만, 별로 사고싶은 마음은 들지않아서 패스(!?)



그냥 멕시코의 유명한 모자인 솜브레로 / Sombrero 를 쓰고 놀았다


햇빛차단은 100% 될듯 


실용성 최고인 모자다 :)



보석들을 좀 더 둘러보기만(?!)한뒤



간단한 닭요리를 먹고 투어는 끝났다


샹그리아 (와인 + 과일 등등이 들어간 음료) 인줄 알고 산 음료는 샹그리아이긴 하지만 무알콜(?)버전 


술을 안하는 나한테는 그게 오히려 더 좋았다 


뭔가 포도맛 콜라 같은 맛(?) 이었다 :)



돌아오는 길에도 산에 붙은 동네를 지나~



대도시 최대단점인 교통체증을 경험한다 -_-


정말 2시간동안을 도시안에서 보낸것같다. 올땐 15분만에 나왔는데!


어느정도 도심지로 들어오자, 



더 심해졌다 -_-


그래서 투어그룹 한둘씩 슬슬 그냥 내려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도 어느정도 숙소에서 가까워진 후 그냥 내렸다


정말, 대도시 교통체증... 이런 시간에는 그냥 집에 있어야지, 아님 조금 늦게 집에 가던가 해야지, 정말 도로에서 2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테오티우아칸를 구경했다


멕시코시티에 오게 된다면, 무조건 가봐야할 장소다


조금 덥고, 많이 걸어야하지만


이런 오래된 유적지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고(?!) 


Until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