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utdoor Stuff/2015 중미 Central America

[중미 '가방' 여행] Part 10: 멕시코시티 시내

VSeo 2017. 11. 23. 16:11

원래는 테오티우아칸 유적지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사진들을 보다 보니 그날 하루전 멕시코 시내에서 돌아다닌 사진들이 있기에


시내도 다시 생각해봤다



올해 이탈리아에 다녀와서 지금이야 느끼는거지만,


멕시코 - 이탈리아, 생각보다 풍경/도로가 비슷한 느낌이다


스페인에 가보진 않았지만, 스페인 또한 비슷할것으로 예상한다


멕시코나 중남미 많은 국가들이 한때 스페인/포르투갈 식민지였으니, 그런 느낌이 나는건 당연한가? :)


부족한 문화적인 지식을 키워야겠다 -_-



여러모로 재밌는 멕시코시내를 둘러봤다



소칼로에서 걸어서 15분 반경정도로만 다녔다


이게 제일 '안전'하다고 들어서, 


그냥 사람많은 중심가에서 여행하는게 이런 큰 도시에선 제일 안전하다 



이름이 기억나지도 않는 길가 교회


하지만 언제나 그렇든 이렇게 유명하지않은 곳이...



사람도 없고, 그래서 더 고요한 '맛'이 있다


어떤 명소건, 어떤 건물이든 이런 조용한 곳이 제일 좋고 편하다 :)



멕시코시티 여행 내내 매일 본 국립예술궁전 (Palacio de Bellas Artes)


이곳에서 음악, 미술, 연극 등등 많은 문화활동이 개최된다 


건축물도 그만큼 '예술'이다 :)



많은 멕시코 사람들도 이 곳 근처에서 쉬는것같다 



하지만 내가 이곳 근처에 매일 온건,


바로 옆 공원때문 :)


하루종일 도시를 걸어다니다보면,


휴식이 많이 고프다 -_-


그래서 100% 여기에서 30분정도 쉬고 다시 재개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 근처 건물들도 다 웅장하고 '예술'이다 :)



국립예술궁전 근처, 또 '크고 아름다운' 건물을 보고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니,



"Palacio de Correos de Mexico" / 옛 우체국(?)이다 


우체국으로 유명한게 아니라,



실내가 정말 멋있다! 


바닥도, 벽도, 기둥도, 모든게 정말 깔끔하고 정리가 잘된 느낌이다 



유명한 '계단' 


이 글을 쓰면서 검색해서 알게된거지만, 1985년 멕시코시티 지진때 훼손, 그 후 복원된 건물이라고 한다 



우체국을 떠나, 다시 소칼로 지역으로 돌아와서 아즈텍 주 사원(?) / Templo Mayor 에 도착


소칼로 바로 북동쪽에 위치한 사원의 남은 흔적이다 


또 이글을 쓰며 알게된거지만, 이 사원을 무너뜨린건 아즈텍을 정복한 스페인인들


저번에 본 대성당을 짓기위해, 아즈텍인들의 사원을 없애버렸다 


그래서 남은건 보다시피 아주 일부분이다 



그곳을 떠나, 대통령궁으로 향하던 중 뭔가 이상한 건물을 발견했다 


뭔가 이상한데?



이 건물은 '기울어진 건물'이었다!


이름도 모르지만, 신기한 '누운 건물' :)



그 후 대통령궁 / National Palace 에 도착


보안검사대를 통과하면..



깨끗한 대통령궁을 탐방할수있다!



뭔가 액션영화에 나올것같은 장소다 :) 



그리고 이런 벽화들도 아주 많다,


아즈텍, 스페인 역사/문화를 보여주는 벽화들이다 


현재 멕시코사람들한테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아즈텍과 스페인에 대한 감정(?)이 어떤지 


대통령궁엔 의회(?)에도 들어가 볼수있고, 여기서 1시간정도 알차게 보낼수있다 



여행을 하면, 보통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 (?)까지면 생각한 일정을 마친다 


이 날도 저녁 먹을 시간을 앞두고 예정된 일정은 마쳤다



그래서 잠깐 호스텔에 다시 들러 쉬다가,



저녁먹으로 :) 


비싼게 44페소 = $3 CAD!!!


내 기억으로는,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푸짐하고 알차게 식사를 했던걸로 기억한다 


그것에 일부분은 분명히 코스타리카나 자메이카에선 거의 '관광객 지역'에서 관광객 가격으로 먹었기 때문이지않을까


하지만 멕시코시티같은 초대형도시에선 관광객지역이라기보단 '중심가'인 소칼로 지역에서 많이 놀아서 그런것 같다 :)



멕시코음식이 매운것도 많고, 양념들이 한국음식과 비슷한게 많게 느껴졌다


미래 글에도 올라오겠지만, 완전 '꽃힌' 음식도 있었다 :)


이렇게 멕시코시티 시내를 하루 종일 돌아다녔다


서울과 같이, 대도시여행은 일주일으론 확실히 부족하다 


하지만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멕시코시티!


Until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