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utdoor Stuff/2015 중미 Central America

[중미 '가방' 여행] Part 9: 멕시코시티 + 소칼로 대성당

VSeo 2017. 11. 16. 08:46

자메이카를 떠나, 이젠 중미 여행의 마지막인 멕시코로!


자메이카에서 일주일간 정말 잘 쉬고, 


다시 여행모드로 돌아간다



아침 일찍 몬테고베이 공항으로 가 멕시코행 비행기를 탔다


역시 자메이카 공항이라 그런지,


노란/연두색이 많다 



이제 집으로 가는 비행기말고는 마지막 비행기


아메리칸 에어라인 포인트도 엄청나게 얻었지만,


1년후인가 만료되어서 다 잃었다 -_-


2013년때 태국-캄보디아-한국 갔을때 얻은 대한항공 포인트는 아직도 있는데,


포인트가 만료되는건 큰 단점이다 



이번에도 마이애미 경유라, 공항에서 4시까지 기다려야 했다


다들 축구를 본다고 티비앞에 모여있지만,


난 이때까지도 멕시코시티에 도착해서 잘 숙소를 찾고있어서 초조했다 -_-



밤에 멕시코시티 도착. 새벽12시에 도착해서 위험할까 걱정도 했지만, 


별일없었다 :)


그리고 마이애미에서 멕시코시티까지 3시간 내내 누워서 가게되 (꽤 빈 비행기라) 아주 편안히 갔다



공항에서 내리면 택시티켓을 공항안에서 살수있는데, 4-5회사가 있지만 별로 차이는 없다


하지만 직원분들이 택시를 탈 사람이 한명이든 네명이든 더 비싼 '밴'택시를 준다 -_-


이런 수법이 꽤 유명한지, 멕시코시티 오기전 구글검색만 하면 알수있다


그래서 '세단'으로 바꿔주세요라고 하면 별로 좋지않은 표정으로 바꿔준다 :)


$14대 $19정도 차이지만, $5을 그냥 잃는건 누구든 싫으니 혼자면 세단을 요청!



Mexico City Hotel Costa Azul


음... 새벽 12시에 내려서 1시나 넘어서 호스텔 방에 들어가는건 남에게 민폐끼치는 것 같아서,


이 호텔이 박당$15 밖에 안하고 리뷰도 괜찮길래 여기서 잠을 잤다


하지만 큰 도로변에 위치해서, 밤내내 트럭/차 등등이 지나가는 시끄러운 소리에 자기 어려웠다


귀마개가 없었으면 1시간도 못 잤을듯 -_- 



호텔 바로 옆 큰 도로


밤에는 조금 으스스했는데, 아침엔 또 괜찮았다



하지만 이 곳에 계속 머무를순 없으니,


멕시코시티의 '중심가'로 간다


멕시코시티 오기전엔 멕시코는 '휴양지, 유적지, 타코' 등등이 떠오르지만,


지금은 '멕시코시티 = 대도시'란 생각이 든다


인구도 도쿄나 뉴욕과 비슷한 900만 (광역권 제외)이지만 그렇게 큰 도시라는 이미지는 없었는데


이 여행으로 알게됬다: 멕시코사람들이 'DF = Distrito Federal (연방도시)'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대도시



중심가인 '소칼로 광장과 소칼로 대성당'


호스텔은 꼭 여기 중심으로 잡고 싶었고,


7일내내 여기는 꼭 한번씩은 들렀다



내가 묵은 곳은 멕시코시티 호스텔


http://www.mexicocityhostel.com/


박당 200페소 / $15CAD 정도 (8인실)


어제 묵은 호텔이랑 같은 가격에 8인실(?!)이라 생각하면 비싸지만, 


소칼로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린다! :)



생각보다 멕시코시티는 큰 도시이다


그리고 건축물들이 예쁜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소칼로나 다른 시내 건물들을 보면 화려하고 근사하다 :)



대성당은 보수중인곳도 있었다



대성당은 정말 컸고 웅장했다


역시 멕시코라 덥기도 했지만, 건축물이 정말 멋지다



특히 이런 디테일한 조각(?)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벽에 그려진 조각과 비슷한 멋진 건축물이다 :)





대성당안에도 들어갈수 있고, 


이 곳은 참 좋아하는 곳이 됬다


시끌벅적한 밖에 비해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운 성당안이다



올해 바티칸/로마를 가서 비슷한 양식의 건축물의 보게 됬지만,


이때만 해도 '우와~'한 건물들이었다 


멕시코, 중미에서 이런 건물을 보게 될줄 몰랐으니 :)





메인 금 장식


자세히 보면 조각물이 정말 디테일하다 


이번 여행기를 쓰며 계속 생각하는 거지만...


카메라가 중요하긴 하다 -_-




성당에서 나와, 소칼로 광장으로 나왔다



이 지역 전체가 건물들이 다 이런식이다


대도시지만 전통(?!)적인 건물들도 많은 멕시코시티!



내가 머문 일주일은 FCA라며 다문화(?)축제 기간이었다


그냥 큰 광장 그 자체를 못보게 되는건 별로였지만,


큰 광장의 좋은점은 이런 이벤트를 열수있다는거 :)



캐나다도 있고



한국도 있다!



광장의 중심에 있는 대형 멕시코 국기


첫 날이라 가까운 소칼로 지역에서만 머물렀지만, 그래도 재밌는 시간이었다


특히 소칼로 성당안은 정말 조용하고 괜찮은 곳이었다 


몇시간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어도 될만큼 :)


Until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