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시작해서 2018년에 끝내는 여행기 -_-
중미여행 기록도 이제 끝이다
멕시코 마지막날도 엄청 걸어다녔다 :)
점심은 호텔 앞의 '포장마차'에서
아버지/아들이 하는 곳이었는데, 역시 멕시코시티 답게 싼 가격에 맛있는 점심을 제공했다 :)
멕시코시티 마지막 날의 첫 장소는 라틴아메리카 타워 / Torre Latinamericana
1956년에 완공된 ~200m 타워! 한국의 63빌딩보다 낮지만, 60년된 빌딩이다!
그리고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을 견뎌낸 튼튼한 건물 :)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10정도면 입장료를 살수있다 :)
44층의 테라스가 메인이지만,
박물관도 2개나 있고, 레스토랑도 있다 :)
일단 44층으로 바로!
멕시코시티의 사이즈를 알수있는 사진이다
정말 보이는 지평선 끝까지 건물이있다
사진에 보이는 중앙의 큰 건물은 대통령궁이고,
그곳에서 왼쪽은 소칼로 대성당!
타워는 국립예술궁전 바로 옆이다
위에서 보니 지붕이 참 멋있는 곳이다 :)
에드먼턴에는 절대 있을수가 없는 풍경
인구가 1/10도 안되니, 말이 되지만
동전이 있다면,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타워에서 내려와서 다시 멕시코시티의 거리로 향했다 :)
가기전에 잠깐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타코 + 정체불명의 튀김
타코는 맛있었지만, 튀김은 조금 이상한 맛이 났다 -_-
이번에 도착한 곳은 Plaza Garibaldi / 가리발디 광장
이 곳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멀지는 않다
원래는 저녁쯤에 더 활발한 곳이지만, 나는 그냥 오후에 잠깐 걷다보니 이곳으로 와있었다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많은 이 곳은 왜왔을까?
이 곳 역시 멕시코의 '마리아치'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
구글이 그렇게 말해줘서, 가까운곳이라 한 번 가봤다 :)
저번 소치밀코 배에서도 봤지만,
또 한번 신기했다 (투어그룹도 신기해하고 있다)
개인적인 공연도 해준다 :)
...표값은 내야하지만
마리아치가 없더라도,
광장은 괜찮은 곳이었다
여행 막바지가 되면, 오히려 이런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곳'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
마지막 하루를 알차게 보낸 후,
호텔로 돌아왔다
근처에서 또 사먹은 후 :)
멕시코음식중 Chicharon / 치차론이라는 삼겹살(?)종류의 음식
원래는 튀긴 돼지 껍질/삼겹살이지만,
내가 기억하는 치차론은 말랑/쫄깃한 식감이었다... 중미친구들을 물어봐도 그게 뭔지 모르던데, 그럼 내가 먹은건 뭘까? -_-
먹은곳은 거리옆 작은 가게였는데,
4명의 누님들(?!)이 일하는 가게였다
이런 대도시를 혼자 여행하는 내가 신기했는지,
흥미로운 스페인어 대화 공부시간이 됬다 -_-
그리고 다음날, 난 이제 멕시코시티/중미를 떠나~
캐나다 에드먼턴으로 다시 귀환(?!)한다
2012년 동남아, 2015년 중미
혼자여행은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것 같다
혼자라서 어디든 끼기 쉽지만, 혼자라서 어디든 혼자서 계획/실행해야한다
여행가서 내가 하고싶은거만 하고, 다른 계획에 안 휩쓸리려면 혼자여행이 최고다! :)
어울리고 싶을땐 어울리고, 플랜이 다르면 언제든지 다시 내 맘대로
그래서 2017년에는 유럽으로 '자동차 순례 여행'을 갔다왔다 :)
이제 그것도 '작년'이니, 이제 슬슬 기록해야겠다
2015년에 시작해서 2018년에야 끝내게 된 중미 '가방' 여행. 배운것도 많았고, 정말 재밌는 여행이었다. 언젠가 다시 중미나 남미쪽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재밌을듯
Until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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