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를 이렇게 길게 쓸줄은 몰랐지만,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었다 -_-
3주간 너무 바빠서 밀린것도 있지만 (여행, 일 등등)
모터쇼는 Part 3가 마지막일듯하다
처음으로 본 제네시스 브랜드
많은 사람들은 제네시스가 현대의 다른 브랜드라는걸 잘 모르는듯했다
그냥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듯했다
그런 이유로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한거겠지만 :)
하지만 제네시스 브랜드는 괜찮은 차들이 많다
G80 / 옛 제네시스
캐나다에서는 3.3터보 V6, 3.8 V6, 5.0 V8로 $55,000에서 $65,000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비싸지만, 같은 급 (Benz E-class, BMW 5-Series)에 비하면 $5,000-$15,000정도가 싸니,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요즘 자동차 인테리어가 상향평준화되서 제네시스 인테리어도 깔끔한 인테리어
하지만 제네시스 브랜드의 메인은 역시 비교적 신형인 G70
2.0터보 I4, 3.3V6 터보로 $42,000 - $58,000이라고 한다
디자인이나 인테리어등등 전체적으로 괜찮은 차라고 생각한다
타보기전에는 모르지만, 스펙상으로는 꽤 재미있는 스포츠세단이다
확실히 현대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중요시하는 것같다
하지만 아직 너무 새로운 브랜드라, 사람들이 잘모르는게 가장 큰 단점이다
마케팅/광고에 신경을 많이 써야할듯
G70은 정말 괜찮은 차 같다
역시 타보기 전에는 모르지만, 스펙상으로는 제네시스 쿠페후 가장 스포츠성이 강한 차가 나온것같다 :)
그 다음은 내가 이 날 본 차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차
재규어 F-Type
사진의 차는 5.0 V8 슈퍼차져로 570마력을 내는 괴물이지만
2.0 I4터보, 3.0 V6 슈퍼차져로도 나오는 재밌는 차다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든다 :)
공격적인 쿠페 + 희소가치, 하지만 제일 놀랐던건 2.0터보나 3.0슈퍼차져의 가격
$60,000~ 정도에 이런 차를 탈수있다!
내 기억으로 이차가 이 가격보다 훨씬 비쌌는데 (5.0슈퍼차져는 $100,000 넘어간다 -_-),
6만이면 콜벳과 경쟁할수있다
콜벳이 퍼포먼스에서는 F-Type을 압도하지만,
인테리어나, 희소성 (콜벳은 북미에서 흔하다)을 생각하면 경쟁력이 있는 차다
$6만이 있다면, 콜벳과 비교될수있는 재밌는 영국차다
그 후는 아우디
뒤에 나올 BMW와 벤츠에서도 언급되겠지만,
차들이 너무 다 비슷하다 -_-
RS3에서 RS5까지, 앞/뒤/안 모든게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비슷해졌다
하지만 I5터보 RS3는 아직도 매력적인 차
5기통 엔진이라는건 확실히 희소성을 줄수있는 요소다 :)
그리고 이 날 가장 흥미로웠던 두번째 차
렉서스 LC500
$100,000이지만 그랜드 투어러로써는 가치가 있는 차다
렉서스 인테리어는 2013년부터 내 취향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고, LC500 또한 마은에 드는 깔끔한 인테리어다
특히 이 LC500는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로 딱 맞는 차다
90년대의 SC400/토요타 소어러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볼수있다
BMW 6-Series, Benz SL과 경쟁할 차량이 드디어 렉서스에도 있다
엔진은 모든 렉서스 F에 쓰이는 5.0 V8
이게 조금 아쉽지만, LFA에 들어가는 10기통을 $10만짜리 차에 기대할수는 없으니 -_-
그 다음은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확실히 다른점을 볼수있는 벤츠 GT
LC500과 비교하면 GT가 더 스포츠카에 가깝다
LC500은 확실히 그랜드 투어러
GT는 4.0 V8 터보로 마력도 500+/-50마력을 가지고 있으니, 지난 몇년간 F1에서 독보적인 벤츠답게 파워는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CLA 시승기에서 말했듯,
2018/02/15 - [자동차/모터스포츠] - 메르세데스 벤츠 CLA 250 4MATIC 짧은 시승기 + 스바루 임프레자 구입
최고급레벨 (GT, S-Class)가 아니면 너무 단일화되어있다 -_-
E-Class나,
C-Class나 비슷하다
내가 이상한건지, 예전 벤츠/아우디/BMW에 더 멋있고 흥미로운 차들이 많다
그리고 BMW.
M2는 진짜 M3쿠페의 후속인 M4보다 더 옛날 M3쿠페의 후속같은 (비교적) 가벼운 차다
$65,000이면 또 다시 쉐보레 콜벳, 재규어 F-Type과 비슷한 가격
셋중 퍼포먼스는 콜벳>M2>F-Type이지만, 희소성은 F-Type>M2>콜벳
M2가 가장 밸런스있는 선택이다
M4와 같은 I6 터보를 쓰지만 마력이 조금 낮다 (440마력 vs. 370마력)
하지만 더 가볍기에 더 재밌는 주행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한다 :)
인테리어는 제네시스와 비슷하는 느낌을 받았다
M4 GTS
일반 M4의 업그레이드 버젼
M4가 전세대 M3 쿠페보다 더 좋은 차인건 인정하지만 (더 가볍고, 더 빠르고, 마력도 더 높다),
E92 M3는 V8 자연흡기, F82 M4는 I6 터보
차를 탈때 스피드나 편안함만큼이나 중요한게 사운드라고 생각하는데,
8기통 자연흡기 배기사운드 >>>>>>>>>>>>>>> 6기통 터보 배기사운드라고 확신한다 :)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비, 배기가스 수치를 맞춰야하는 자동차 브랜드로써는 파워/연비/환경 모든걸 잡을 수 있는 터보가 스포츠모델에서는 이제 필수적이라는 것
10년 후면 자율주행, 전기차 등등으로 인해 "개인소유차"라는 개념 전체가 없어질수도 있는데,
그때는 자동차문화라는게 어떨지 궁금하다 :)
BMW의 많은 휠들이 전시되있었다
휠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커져가고 있기에, 가격도 올라갔다
그리고 휠이 커질수록 따라서 (당연히) 커지기에, 타이어값도 올라갔다 -_-
마지막은 미국의 캐딜락
캐딜락의 CTS-V는 콜벳 Z06의 6.2 V8 슈퍼차져의 심장을 가진 슈퍼세단이다
650마력의 럭셔리 세단, Benz E63 AMG, BMW M5, Audi RS6등과 싸움이 되는 미국의 자존심이다
캐딜락은 GM계열회사로, 링컨(포드)이나 크라이슬러(닷지)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미국브랜드 중 가장 인지도있는 력셔리 브랜드다
렉서스(토요타)가 아큐라(혼다)나 인피니티(닛산)과 인지도에서 차이가 나는것처럼, 캐딜락은 미국의 럭셔리 브랜드다
미국차의 가장 큰 단점인 인테리어 -_-
콜벳이나, 머스탱의 인테리어는 엄청난 발전을 이뤘지만,
캐딜락의 인테리어는 아직도 2010년도 초반 느낌이다
특히 센터컨솔의 버튼이나 스크린이, 내 개인취향과는 너무 다르다
인피니티도 이런 스타일로 바뀐후 정말 아쉬웠는데, 캐딜락은 계속 이 스타일이다
모든것이 그렇든 개인취향이지만 :)
하지만 캐딜락은 재밌는 차들을 계속 만들어낸다
이 ATS-V는 V6 터보로 470마력을 내는 흥미로운 력셔리 쿠페다
$68,000이라는 괜찮은 가격에 이 럭셔리 쿠페를 살수있으니, $6만-$7만대에 정말 많은 빠르고 재밌는 차들이 많다
이렇게 모터쇼 Part 3도 아직이고,
2017년 유럽 여행도 아직 많이 남았고,
저번달 미국 여행도 있으니 다음 몇달간은 기록이 많이 남겠다 :)
Until next time,
'자동차/모터스포츠 > General Car Artic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차: BMW E92 M3 (0) | 2018.07.03 |
---|---|
[에드먼턴 모터쇼 Part 3]: 튜닝 + 옥션 + 마쯔다 + 기아 + 닛산 + 포드 + 현대 + 혼다 + 쉐보레 (1) | 2018.05.25 |
[에드먼턴 모터쇼 PART 1]: 알파로메오 + 인피니티 + 포르쉐 + 아큐라 + 볼보 (0) | 2018.04.25 |
메르세데스 벤츠 CLA 250 4MATIC 짧은 시승기 + 스바루 임프레자 구입 (0) | 2018.02.15 |
아큐라 TL 에어백 리콜 서비스 + NSX / 스바루 BRZ (0) | 2018.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