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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6400 + 로드 비디오 마이크로 + 스몰리그 케이지 + 그외

VSeo 2019. 3. 28. 11:01

아주 오랜만에 테크 관련된 글을 쓴다 

 

오랜 시간 리서치 후 드디어 사게 된 카메라, 소니 A6400 

 

나중에 더 자세한 리뷰를 쓰겠지만, 일단은 거의 그냥 A6400 개봉기(?) + 그리고 많은 악세사리들을 소개해본다 :) 

 

2월 말에 출시됐지만, 인구가 많은 (시장이 큰) 미국과는 다르게, 캐나다에서는 출시된 지 일주일이나 지난 3월 초에도 물량이 없어서, 여러 군데를 수소문한 후에야 한 카메라 스토어가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바로 달려가 산 소니의 최신 카메라 

 

소니 A6400! 

 

키트렌즈인 16-50 F3.5-5.6과 함께 구입했다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은 APS-C센서와 풀프레임으로 나눠지는데, A6400는 내가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쓰고 있는 위에 보이는 소니 A5000과 같은 라인업인 APS-C 라인업에 속한다 

 

A5000 - A5100 - A6000 - A6300 - A6400 - A6500 

 

APS-C는 풀프레임보다 센서가 작다 = 그래서 카메라 사이즈가 작고, 휴대성이 더 좋다 :) 

 

지금까지 쓰던 A5000보다 살짝 커진 A6400이지만, A6xxx라인업들은 보통 A5000/A5100보다 상위 모델들이다 

 

하지만 A5000/A5100의 장점이라면 플립업 스크린 (스크린이 180도 돌아간다) 

 

기존의 A6xxx 모델들은 플립업 스크린이 없었지만, 이 A6400는 플립업 스크린이 있다! :) 

 

소니가 많은 사람들이 원하던 플립스크린을 드디어 A6xxx모델에 넣어줬다 

 

그래서 셀카라던가, 브이로그용으로 딱인 A6400 

 

바디 자체는 A6300와 동일하다 

 

하지만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바디손떨방 / IBIS의 부재 

 

그래서 꼭 렌즈에 손떨림방지옵션이 있는 렌즈를 써야 한다 

 

아니면 그냥 삼각대에 올려쓰거나 + 짐벌/Gimbal을 써야 한다... 계속 돈이 더 들어가게 생겼다 

 

하지만 더 오래됬지만 상위 모델인 A6500의 손떨방도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A6400가 나에게는 맞는 선택이다 :)

 

새 카메라를 산 행복을 100% 느끼면서, 박스를 오픈했다 :) 

 

박스의 구성품: 스트랩, 배터리, 카메라 + 렌즈, 배터리차져 

 

16-50 킷, 18-135 킷, 그리고 바디 only  

 

A6400는 위의 3개의 상품으로 살수있는데, 나는 16-50 킷으로 샀다

 

왜냐? 재고가 그것밖에 없어서 -_-

 

하지만 바디 only 아니면 16-50킷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16-50는 괜찮았다 

 

A5000를 살때 따라온 16-50 렌즈가 일본 여행 때 많이 떨어져서 퍼펙트 컨디션이 아니라, 새 16-50 렌즈를 $100에 받는 건 나쁘지 않은 딜이라 생각했다 

 

A6400를 산 며칠후, 아마존에서 주문한 액세서리들이 도착했다 

 

로드 비디오마이크로, 카메라 클리닝 킷, 스크린 프로텍터 

 

카메라 클리닝 킷 = 센서 + 렌즈 클리너 

 

A5000의 센서가 3년 동안 쓰면서 많이 더러워져서, 클리닝 킷을 샀다 

 

A5000 + A6400 둘다 APS-C센서라, 클리닝 킷을 산건 좋은 선택이었다 

 

그리고 스크린 프로텍터까지 2개가 와서, A5000또한 더 업그레이드됐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로드 비디오마이크로 마이크! 

 

A6400 내장마이크도 쓸만하지만, 외장 마이크가 역시 최고다 :) 

 

A6400를 산 주목적이 동영상인걸 생각하면, 외장마이크는 당연한 것이었다 

 

4K 영상 + 마이크 테스트 

 

역시 소니의 4K는 퀄리티가 높기로 유명하고 마이크 또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 아주 마음에 든다 

 

하지만 마이크를 카메라의 핫슈에 꼽으면, 플립스크린을 가리게 된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러 방법을 유튜브에 올려줘서, 난 많은 방법 중 하나인 SmallRig 1661 케이지를 구입했다 

 

SmallRig에서 4월말에 핫슈 위치만 옮길 수 있는 더 콤팩트한 시스템을 만든다고 하니, 이제 와서 생각한다면 그 방법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케이지는 카메라를 보호하고 + 다른 악세사리를 붙일 때 용이해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기는 하다 :) 

 

보다시피 핫슈가 옆으로 위치해서 플립스크린이 위로 올라오더라도 마이크가 스크린을 가리지 않는다! 

 

16-50 킷 렌즈로 찍은 사진 

 

어두운 밤 방 안에서 찍었는데도, 사진 퀄리티가 괜찮다 

 

말했듯 사진보다는 영상용으로 산 A6400지만, 블로그용 사진도 찍어야 하는 A6400이기 때문에 사진도 좋은 건 플러스 :)

 

이렇게 요염한 보더콜리 리오의 모습도 담아야하기 때문에, 

 

실내 사진도 잘 찍는 A6400에 아주 만족한다 

 

여러 악세사리 추가를 끝낸 후, 다음은 역시 렌즈 

 

하지만... 렌즈는 비싸다 -_- 특히 소니 렌즈는 정말 비싸다 

 

난 소니 풀프레임이 APS-C보다 $1,000 정도 비싼걸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 왜냐면 카메라를 여려해 쓸 생각이어서, 오랜 시간 쓸 기계에 $1,000 더 쓰는 건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만 소니 풀프레임을 사지않은 이유는 렌즈 가격! 

 

소니 APS-C렌즈도 비싸지만 ($300-$1,000), 소니 풀프레임 렌즈는 미쳤다 ($500-$3000+)

 

카메라 초보인 내가 그 정도 돈을 쓸 이유가 없었으므로, 그냥 APS-C!

 

그래서 나의 첫 렌즈는 집에 있던 80년대 미놀타 카메라에 쓰던 삼성 렌즈! 

 

50 mm F1.4의 좋은 렌즈라, 어댑터에만 $20를 써서 이런 렌즈를 쓸 수 있게 된 것에 100% 만족하고 있다 :) 

 

생각하고 있던 렌즈 문제가 정말 저렴하게 해결돼서 요즘 행복지수가 높다  

 

50 mm는 APS-C 시스템에서 인물사진용으로 최고다 

 

특히 F1.4라, 아웃포커싱도 잘된다 - 다음 포스트에서는 이것으로 찍은 사진도 많이 올려봐야겠다 

 

하지만 50 mm를 브이로그를 찍을수는 없으므로, $550을 주고 시그마 16 mm F1.4를 구입했다 

 

시그마는 한국의 삼양과 같은 서드파티 렌즈회사다 

 

캐논, 소니, 파나소닉등등 다른 카메라 회사의 모델을 위한 렌즈를 만드는 회사인데, 소니가 자사의 풀프레임 라인에 집중하면서 APS-C라인을 버린걸(?) 아주 고맙게 커버하고 있는 회사가 시그마

 

시그마의 F1.4 삼형제 = 16 mm, 30 mm, 56 mm

 

소니 Axxxx모델들을 쓰는 사람이라면 추천받는 최고의 렌즈들이 다 시그마다 :)

 

역시 소니가 아닌 서드파티라, 손떨방이 없지만 오토포커스가 되기 때문에 삼각대를 쓰는 사람이라면 시그마 렌즈는 괜찮은 선택이다 

 

브이로그용으로는 손떨방부재가 아주 큰 단점이지만 사진만 찍는다면 손떨방없는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영상용으로 쓰려면, 짐벌이나 삼각대가 필수인 것 같다  

 

16mm지만 인물사진도 괜찮게 나온다 :) 

 

그리고 셀카에 아주 좋은 넓은 화각을 가진 16 mm 시그마 렌즈 

 

아직까지는, 2개의 렌즈다 아주 마음에 든다 

 

다음은 렌즈손떨방 좋기로 유명한 소니 18-105 F4렌즈를 사야 할 것 같다 -_- 

 

일단 이제 A6400를 쓸일만 남았다 :) 

 

사진, 영상 둘다 많이 남기면서 Life log / 인생기록을 계속 업데이트해야겠다 

 

이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 

 

Until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