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터스포츠/Motorsport Events

[오토크로스] 20150809 란에보 5 오토크로스 (Evo 5 ASA Event #7)

VSeo 2015. 8. 19. 08:51

오일 교환을 했으니, 이제 차를 써야지!

내 이보 와 동생의 Eagle Talon AWD. 2세대 미쯔비시 이클립스와 동일하다. 90년대에 Diamond Star Motors (DSM) 라는 이름으로 미쯔비시와 크라이슬러가 같이 만든 회사이다. DSM은 Eagle Talon, Mitsubishi Eclipse, Plymouth Laser 라는 3개의 다른 이름으로 똑같은 (외형만 다른) 차들이다. 


그리고, Talon TSi AWD/Eclipse GSX는 이보와 동일하게 4G63 터보엔진에 사륜구동이다 (Talon 엔진이 위, 이보가 아래)


다른차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이보로 오토크로스를 오지 않았던 이유는 1. 미아타가 있어서 2. 이보 타이어가 닳아서

이번에 올수있었던건 동생이 새 타이어를 구입했기 때문에 동생이 쓰던 타이어를 이보에 장착! 올수 있게된것이다


이번에 동생이 Eagle Talon에 장착한 Bridgestone Potenza RE-71R - 245/40/17

한국타이어 RS-3나 금호 V720같은 UTQG rating이 200인 퍼포먼스 타이어다. 

UTQG rating이 낮을수록 더 소프트하고/그립이 좋고 하지만 더 빨리 닳는다 (그리고 더 비싸다?!)

RE-71R은 올해 나온 신제품으로 벌써부터 좋은 리뷰를 얻고있는 타이어. 내가 참가하는 ASA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RE-71R을 쓰고있다. 


이건 Achilles ATR Sport - 225/45/17을 동생이 처음 샀을때 (2013/03)

UTQG - 400 에 올시즌 타이어지만, 나쁘지 않은 리뷰를 보고 샀다고 한다

이보에 이 타이어를 장착하면서 오토크로스를 갈수 있게 됬으니 무조건 감사했다

어떤 타이어든 일본에서 이보를 들여올때 붙어있던 다 닳은 타이어보다는 나을테니


4시반쯤 Castrol Raceway를 도착해서 접수+코스가 셋업될때까지 기다림을 하면 지루하다. 하지만 이때 카메라 마운팅이나 다른 마지막 첵크를 하면 나쁘지만은 않다. 차 넘버는 본인이 정할수있고, 테이프나 다른것으로 차에 표시하면 된다

원래 오토크로스는 진짜 트랙보다는 큰 공터(?)나 주차장에서 하지만 2014년부터는 원래 쓰던 곳이 닫는 바람에 Castrol Raceway에 오게 됬다. 그러면서 참가비도 올랐다 :) 


Nissan GT-R 옆에 Eagle Talon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나.

오토크로스는 보통 1대의 차만 트랙에서 달린다. 그후 랩타임/시간을 비교하는 모터스포츠다

오렌지색 콘(?)을 사용해 트랙을 만든다. 트랙을 만들때 속도를 너무 높이지않고 턴의 개수를 늘리는게 목표이므로, 차에 무리가 가지 않고 누구나 어떤차로든 즐길수있는게 오토크로스에 장점이다. (트랙데이가 더 재밌지만, 매일 모는 차를 고장낼 확률이 제일 낮은 오토크로스는 부담스럽지않게/쉽게 할수있는 모터스포츠)



마지막에는 서로의 차에 동승도 했다

1. RE-71R이 확실히 high level 타이어 란것을 알았다. 오토크로스는 보통 타이어 온도가 높아지기전에 끝나기 때문에 트랙션이 빨리 확보되는 타이어가 유리한데, RE-71R은 확실히 그립도 좋고 그립확보도 빠른 느낌이었다


Achilles ATR Sport 도 예전 타이어보다는 확실히 좋다. 올-시즌 타이어치고는 그립도 나쁘지 않고. 하지만 타이트한 코너에서는 언더스티어가 많이 발생해서 답답하기는 했다.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모터스포츠에서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것 같다. 타이어 그립이 좋으면 가속, 감속, 코너링, 즉 모든 분야에서 improvement가 있으니까


2. 브레이크

이보 브레이크가 너무 mushy한 느낌이었다. 베스트 타임를 기록한 랩에서는 브레이크때문에 감속을 제때 못해서 그 랩은 무효가 됬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후 바로 감속이 안되고 한 순간 쉬고 감속이 걸리는 느낌? 이었다

확실히 브레이크 시스템을 한번 체크해봐야될듯하다. 


베스트 타임은 아니지만 햇빛에 망쳐지지않은 Run 중 하나의 동영상이다. 


5번에 Run이 끝나고, 9시즈음에 집으로

다음은 (트랙데이 전) 브레이크/클러치 Mainte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