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보로 트랙데이 참가한 포스팅
이 날때문에 브레이크/클러치 maintenance를 한 것이다
확실히 최고로 재미있는 날이었다
let's go
시작전 동영상 하나 (마지막에 한개 더-):
Eagle Talon을 쫒는 이보를 쫒는 스바루
가기전에 기름을 30리터정도 넣고~
이날은 내가 참가하는 Alberta Solo Association (ASA)이 하는 트랙데이는 Track Junkies라는 그룹이 하는 트랙데이 다음으로 예약되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좀 더 일찍 가서 Track Junkies가 하는 트랙데이를 구경하기로 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ASA 는 오토크로스 그룹인데 일년에 한두번 트랙데이도 호스트한다
Track Junkies는 여름 내내 트랙데이만 호스트 한다
다른 차이점은 밑에서~
Track Junkies쪽이 더 비싼(?)차나 좀 더 트랙카/준비된 차들이 많다
트랙데이만 하는 그룹이니, 차에 무리가 더 갈수 밖에
그러니 비교적 비싼 신차들이나 제대로 준비된 차들이 많다
사진에 있는 건 신형 콜벳과 R34 스카이라인 GTT
란에보 8
미국에는 란에보 8부터 출시가 되었다
캐나다는 란에보 10부터
하지만 란에보가 10기형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어서 더 이상에 이보는 없다 -_-
미쯔비시가 캐나다 남을 수 있을까? 남은 차들중 "재미"나 퍼포먼스 차량은 한 개도 없이?
라이벌인 스바루가 BRZ나 WRX로 잘 나가는걸 보면 씁쓸하다
BRZ
닷지 차져 hellcat
6.4L 8기통 슈퍼차져로 707마력을 내는 괴물차
2톤정도되는 무게로 코너에서는 버거워 보였다
하지만 직선에서는 무서운 가속력
R8은 쉬는 중~
Nissan GT-R
트랙에서 이 차보다 더 적절한 차가 있을까?
언젠가 꼭 한번 타보고 싶은 차
3800 lb란 무게를 가지고도 엄청나게 빠른 무서운 차다
앞선 트랙데이가 끝나자 ASA 트랙데이가 시작됬다
차이점은 Track Junkies는 $300, 9 AM - 4 PM, 그리고 Castrol full course
ASA는 $100, 6PM - 10 PM, 하지만 Castrol West course
서쪽 레이아웃만 써서 더 싸다
많은 트랙들이 여러개의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내가 알기론 한국에 있는 인제 스피디움이나 영암 KIC에도 여러개 레이아웃이 있어 용도나 대회에 따라 한 트랙이 multiple form으로 존재한다
하여튼 ASA 트랙데이는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 Novice 2. Not novice
나와 동생은 Novice 그룹으로. 총 15대 정도가 이 그룹에서 주행했다
20분 씩 주행 했으며, 차에 문제가 있거나 그냥 들어오고 싶거나 언제든 트랙에서 나올 수 있다
그 후 들어가고 싶을 때 다시 Marshall 쪽으로 가면 다시 진입!
마샬이 보내주기를 기다리는 동생
턴인하는 나
이날 트렉데이는 Point-by 패싱으로 진행됬다
Point-by (포인트바이)는 트랙데이에서 더 느린 차의 드라이버가 창문밖으로 뒤에 있는 더 빠른차가 지나갈 자리를 손가락으로 지정해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앞차의 드라이버가 좌측으로 손가락질(?!)을 하면 좌측에 공간을 줄테니 이쪽으로 추월하라는 뜻이다
만일 포인트바이없이 추월하려다 보면 당연히 사고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이런 트랙데이에서는 이 시스템이 중요하고 룰을 어길시에는 흑기/black flag를 받게 된다 (트랙에서 흑기를 받으면 트랙에서 나오라는 지시다)
하지만 앞에 느린차가 포인트바이를 안 한다면? 답답하지만 가까이 따라가면서 코스에 있는 marshall들이 청기/blue flag를 앞차에 지시해주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청기는 뒤에 빠른차가 있으니 자리를 내줘라는 지시다)
정식 레이스가 아닌 트랙데이기 때문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이 포인트바이가 제대로 지켜지는게 아주 중요하다. 괜히 즐기로 왔다가 사고가 나서 차나 사람이 다치면 최악의 상황이니까
2003-2005년대 Subaru WRX STI
이보 8-9의 라이벌로써 눈이 1년의 반을 차지하는 캐나다에서는 인기가 많은 차종이다
스바루자체가 이 곳 Rallycross/랠리크로스계에서는 거의 독점하듯 대부분에 참가자들이 스바루차를 가지고 참가한다
이 차는 아버지-아들이 같이 탄 차로 이 그룹에서는 동생차와 함께 가장 빠른차가 아닐까?
뒷자석을 떼내고, 275 넓이 Toyo R888 타이어를 부착한 "준비된 차였다"
달리다가보니 내가 흑기를 받았다.. 내가 뭘 잘못했지?! 하면서 들어가보니 내 차밑에서 연기가 난다는 것이었다
-_- 고장났나? 하고 엔진룸을 보니 확실히 오일이 타고 있었다
어쩌지...생각하고 있는 데 marshall 한 명이 답을 찾았다. 엔진오일 딥스틱이 pop out 된거 였다
심플한 문제로 그냥 다시 밀어넣는 걸로 해결됬다 휴
사진이 없는게 아쉽지만 그 때는 사진 찍을 정신이 아니었다
사진은 저번 트렉데이때 토우당하고 있는 Eagle Talon
저번 첫 트랙데이때 동생이 엔진블로우를 했기 때문에, 나도 블로우인가?! 라고 생각해서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20분 주행후에는 다른 그룹이 할 때 marshall도 하고
그 후에는 다시 나가서 100% 달렸다
다행히 아무 문제 없음~
이 날은 확실히 집중해서 탄 것같았다
하지만 그 때문에 타이어가 완전 고생. 왼쪽 앞 타이어는 바깥이 완전 벗겨져 버릴정도.. 스티어링이 너무 많다는 말
하지만 내 생각으로는 이 타이어로 이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타이어를 체크하는 아버지/동생
그리고... 연비!
93.9 km/30L = ~3 km/L
3키로! 무슨 슈퍼카도 아니고 3 km/L라니 -_-
나 같은 대학생한테 오토크로스의 중요성을 느끼는 날이었다
직장인이라면 타이어 닮으면 또 사면 되고, 연비 3 km/L 되면 주유하면되지만
학생한테는 차에 무리가 비교적 덜 한 오토크로스가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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