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utdoor Stuff/2015 중미 Central America

[중미 '가방' 여행] Part 5: 코스타리카 몬테베르데 + 하코

VSeo 2017. 10. 30. 15:12


2년전 시작했던 2015년 여름 여행 이야기를 2017년 가을에야 다시 쓰는 상황이다 -_-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2년전 여행 사진들을 다시 둘러보는 재미는 있다 


하나 느낀점은...이때 갤럭시 노트 2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중 쓸수있는건 아주 적다


한 1/3 정도? 확실히 내가 사진을 잘찍는 사람이 아닌것도 있지만, 정말로 1/3만 건질수 있었다


나머지는 그냥 '추억용'? lol 


아무튼, 2년전 이야기를 캐치업 해보자



몬테베르데, 지금 생각하면 확실히 '관광지'다


여행객들이 거주민들보다 많고, 특히 20대 북미/유럽 여행객들이 많았다


사진은 토요타의 '명차' 랜드크루져 


캐나다에는 나오지 않은 차라 신기해서 한 컷



몬테베르데는 '산에있는 관광마을'이다



그리고, 코스타리카에는 길냥이들이 아주 많았다


귀요미들 :)



산에서 뭐하겠는가? 


집라인 / Zipline 같은 야외액티비티


오래전이라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1.3 km 산과 산 사이를 가로지르는 집라인이었다


약 2시간 동안 $50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한번해볼만은 하다



많은 집라인을 탄후, 맨 마지막 '뛰어내리는' 라인 


원래 집라인과는 다르게 스윙같은 느낌이었다


여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줄을타고 가는게 아니라 그냥 떨어지는거라, 확실히 다르다 



뛰어내리기 전 


요원분이 줄의 위치가 잘못된건지, 뛰어내린 후에 내 ball of fire에 엄청난 통증이 있었다 -_-


 아무튼 집라인 확실히 재밌었다!


야간투어와 집라인후, 나는...



몬테베르데를 떠났다


이번엔 이 산길을 내려간다



코스타리카 날씨는 맑았으나,



난 또 올라올때 처럼 '끝없는 기다림'을 경험했다


올때와같이 Interbus를 이용했지만, 또 간다면 그냥 로컬버스를 탈것같다


Interbus는 대충 $50-60, 로컬버스는 $5-6. 10배차이. 이때는 그냥 검색해본후 버스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읽어서 그냥 Interbus를 탔지만,


퀘벡친구들 말로는 위험하지 않았다고 하니, 실제로 경험해봐야겠다...언젠가는 :)




그리고 중간에 '휴게소'까지 들려서 가니,


꽤 긴 시간이 걸린걸로 기억된다


그냥 버스 타자. haha



Jaco / 하코 도착


여기에 온 이유는 몬테베르데에서 만난 코스타리카 사람이 추천해준곳이여서


코스타리카 서쪽에는 Manuel Antonio, 동쪽에는 Limon이 유명한 해안가인데,


이 하코는 조금 덜 유명한곳이라 조용하고 좋다고 해서 오게됬다


머문곳은 Room2board라는 호스텔


서핑레슨도 있고, 보드도 빌려준다


방도 새로 된 곳이고, 깔끔했다


분위기도 좀 더 '프리한' 분위기다


거의 99% 20대, 다 어색함없이 어울리는 느낌이다



생각해보면 코스타리카는 축복받은 나라다


멋진 산도 있고,


멋진 바다도 있다



대충 짐을 풀고, 해변을 걸었다...


근데 정말 아무도 없다. 그때가 5월초라, 아직 '시즌'이 아닌걸 감안해도,


아무도 없다! 뭐, 조용한것도 좋다 :)


오래된 현대 엑센트가 바다를 즐기고 있다 



하코는 수도인 산호세에서 1시간-1시간반 거리


산호세에 사는 사람들이 주말여행으로 많이 오는것 같았다



역시 오래걸어다닌 후에는,


해먹에서 쉬고



호스텔에서 만난 코스타리카 아이들 


산호세에서 1박2일 주말여행이라는데, 그 내내 같이 다녔다


대부분 영어도 생각보다 잘해서 소통이 전혀 문제없었다


내 기억으로는 정말 순수한 아이들이었다


21살들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1박2일내내 잘맞았던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간간히 페이스북에서 보고있고



해변으로 가는 골목



해변에 표류된 통나무 + 파도


이 때도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파도소리가 정말 고요하게 잘들렸다(?) 


자메이카 가서 느끼게 되는거지만, 태평양은 대서양보다 물이 조금 더 어두운가? 


근데 또 Manuel Antonio 사진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듯 



하코 시내


정말 별거 없다 -_-


그냥 1박2일 해변에 놀러오는데다 



큰 도마뱀이 그냥 벽에 붙어있는 이 곳은 동물많은 코스타리카!



하코에서의 짦은 일정을 끝내고, 


코스타리카를 떠날때가 됬다


아침 일찍 떠나야 되서,


공항 가까운 '공항호텔' / Hotel Aeropuerto에 머물렀다


이 여행 첫 '호텔' 


그렇지만 1박에 ~$60-70 정도로 그렇게 좋은호텔은 아니였지만, 1주일동안 호스텔에서 여러명과 한방에 자다보니,


1. 혼자 방을 쓴다는것 + 2. 에어콘이 있다는것 


그 자체가 좋았다 :)



코스타리카 마지막 날이라


이 땐 가난한 학생때였더라도 마지막 저녁을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나는 비행기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2년전 이야기를 쓰다보니, 


세세한 기억은 나지않는것도 있지만 


확실히 여행사진을 보는건 언제든 재밌는 일이다


이 중미 가방 여행도 좋은 추억이고, 


언젠가 다시 중미쪽으로 가보고 싶다


다음은 '자메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