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utdoor Stuff/2015 중미 Central America

[중미 '가방' 여행] Part 6: 자메이카 몬테고베이 + 네그릴 가는 길

VSeo 2017. 11. 5. 07:04


코스타리카를 떠나, 캐리온 (백팩 + 수중가방) 만 가지고 이번엔 자메이카로


확실히 캐리온만 가져가면 비행기에서 내린후 짐을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다


하지만 그 짐을 다 내가 들고 있기때문에 안좋다


그래도 도로/인도가 좋지않은 곳이라면 캐리어보단 그냥 백팩이 나을 것같다


중미여행은 백팩이 더 나은듯



자메이카 가는길은, 마이애미를 거쳐서



마이애미 히트 Miami Heat 스토어도 있는 마이애미 공항


하지만 둘러볼 시간도 없이, 50분 커넥팅 비행기라 


부랴부랴 비행기 타기 바빴다



미국땅을 떠나~



The Caribbeans / 캐러비안으로~



몬테고베이 공항에 내리면, 


택시기사분들이 엄청 많이 기다리고 있다


기억으로는, 모두들 엄청 '유치'를 한다


구글의 힘으로, 공항안에서 택시를 타면 바가지를 쓴다는 걸 알았기에


일단 공항을 나와서, 길가에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면 훨씬 싸다


호스텔에서 픽업해주면 $25 USD 였는데,


$15로 갔다. 공항안에서는 $40이라고 들었다



도착한 호스텔은, 호스텔이라기보다는 2년후에 주로 묵게될 AirBnB같은 개인집이었다


나 말고는 50대 캐나다 아저씨밖에 없었다


아저씨는 착했지만,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사람이 너무 없는 그냥 동네 느낌?


몬테고베이라는 느낌 보단 그냥 시골집 느낌?



집자체는 깔끔하고 좋았지만,


해변가에서 너무 멀리떨어진것 같아서,


그냥 하루만 묵고 네그릴 / Negril 로 떠나기로 했다



하지만 이 날밤은 여기서 보내야 했기에,


장보러 갔다. 슈퍼마켓도 멀어서 걸어가고 있는데, 다행히 호스텔집 이웃이 나가는 길이라며 태워줬다


처음엔 의심이 갔지만, 나중에 느끼게 되는거지만 자메이카 사람들 대부분 정말 친절하고 착한 사람들이다



슈퍼에 가서, 어제만 하더라도 90% 라틴계열 사람들만 보다가


99% 흑인계열 사람들밖에 없는곳으로 왔다


어딜 가던 내가 눈에 뛰는 건 바뀌지않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메이카에도 중국인들은 있다


네그릴가서 보게된다



한적한 2층침대에서 하루밤을 자고 난 후,



자메이카에선 Route Taxi / 루트 택시라고 하는 대중교통수단이 있다


그냥 차 인데, 단거리에서 장거리까지 사람들 같이 타고 가는 차. 


빨간색 번호판들이 다 루트 택시다


싸고, 어디서든 잡고, 그 다음 어디서든 내릴수 있는 좋은 시스템



차 옆에 보통은 '루트 택시' 라고 써져있다


난 단거리용 (몬테고베이 안, 네그릴 안) 으로만 썼다


장거리는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편하게 가고 싶었다



그래서, 넛츠포드 / Knutsford Express 버스를 사용


몬테고베이에서 네그릴까지 편도 $15 정도다


루트 택시라면 $5 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난 그냥 버스가 안전할것같아서 버스를 탔다


지금 생각하자면, 루트 택시를 탔어도 나쁠건 없었지만



잠시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면,



버스가 도착한다


꽤 큰 버스였다, 에어콘도 나오고, 레게음악도 나온다 :)



나를 포함해서 6명밖에 안타서,


아주 편하게 갔다



캐나다의 은행인 Scotiabank / 스코시아 은행


코스타리카에서도 있더니, 자메이카에서 봤다


다른 캐나다은행들은 안보이는데,


이 은행만 중미에서 사업을 하나보다



보이듯이, 몬테고베이에서 네그릴은 1시간반 거리이다


해변가도로다 보니,



정말 해변 바로옆을 달리는 거다!


밝은 캐러비안 바닷물을 보다보면 1시간반은 금방 간



자메이카 다른 동네도 거쳐서



자메이카  '와타'


빵이던가, 자메이카 많은 것들이 그냥 발음대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매운 빵은 'Spice bun' 그게 상표 이름 :)



학교가 끝난 학생들을 지나~


오른쪽에 반다나를 두른 남학생은 래퍼 투팍/Tupac 따라하는 건가? -_-



네그릴 도착


또 버스 터미널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붙는다


'여기 호텔이 좋다' '내가 태워줄게'


여행지 어디든 겪는거지만, 좋지는 않다


그들의 친절을 사양하고, 예약해둔 숙소로 걸어갔다!


다음 5일간은 이 네그릴에서 '늘어지는 자메이카 생활' 을 하게된다 :)


Until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