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 Life Log

[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13: 잉골슈타트 아우디 박물관 본문

Travel/Outdoor Stuff/2017 유럽 Europe Car Trip

[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13: 잉골슈타트 아우디 박물관

VSeo 2019.01.12 10:20

2018년 미국여행기를 끝내고, 이제는 다시 2017년 유럽으로 


이 날은 BMW박물관에 이어서 2번타자,


2018/12/12 - [Travel/Outdoor Stuff/2017 유럽 Europe Car Trip] - [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12: BMW 박물관 / BMW Welt


아우디가 있는 잉골슈타트로 향했다 



이탈리아의 기차보다 덜 화려하고 실용적이게(?) 생긴 기차 


그래도 표 사는 방법이나, 기차안은 역시 깨끗하고 간단하다 :) 


이렇게 뮌헨에서 30분에서 45분쯤 짧은 기차여행을 하면,  



전형적인 공업단지 느낌이 나는 곳에 도착할수있다 


인구 10만명정도의 소도시인 잉골슈타트에는 보다시피 길에 아우디가 참 많다 -_-



그 이유는 이곳이 바로 독일3사중 하나, 올림픽차(?) 아우디의 본사가 있기때문이다 


나는 잉골슈타트역에서 내려서 이곳까지 걸어갔다 -_-


걷는다면 1시간이 걸리기때문에, 걷는게 싫다면 택시로 10분거리 :)


그리고, 걸어가면서 본건 수많은 아우디들과 정장입은 많은 아우디회사원들 -_-


하지만 걷는여행을 좋아하고, 투어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았기에 걸어갔다 



본사에 도착하니 멋있는 건물들이 반겨준다 


도착전까지 아주 많은 아우디 공장들은 보다가, 이런 건물을 보니 멋져보인다(!?)



본사앞에는 많은 신차들이 있었다 


BMW Welt와 같이, 아우디본사에서 자신이 구입한 아우디를 픽업할수있다 :)


이 2세대 아우디 R8도 그런걸까?



그렇게 박물관건물에 들어가서, 투어를 예약했다고 말하니 직원분이 맨위층에서 투어를 기다리라고 했다 


투어는 2017년 당시 2유로, 지금은 90분짜리도 생겨서 6유로정도 하는것같다 


그리고 투어없이 구경하려면 또 2유로 


이 글을 쓰면서 아우디 잉골슈타트 웹사이트에 가보니 2017년때보다는 훨씬 접근성이 좋아졌다 


2017년 당시에는 독일어로된 웹사이트를 구글번역으로 돌려가면서 투어예약을 했는데, 지금은 영문페이지도 있고, 투어프로그램도 더 늘였다 :) 



지금은 60분, 90분 투어로 나눠졌지만, 이때는 60분투어밖에 없었다 


60분에는 아우디의 역사에 관한것이 대부분이었다 


지금 90분 투어에는 모터스포츠 등등 조금 더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포함한다고 하니, 90분투어를 하자 :)



1899년 Horch라는 회사로 처음 세워졌지만, 창립자 Horch가 어른들의 사정으로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해임당한후, 1910년에 다시 세운 회사가 아우디 


그러다 1932년에 아우디, Horch, DKW, Wanderer회사가 합병을 하면서 4개의 회사가 합쳐진 4개의 고리가 탄생한다 


하지만 2차대전 후 1950년대 다이믈러-벤츠에 매각됬다가, 1960년대 폭스바겐그룹에 흡수된 후 아직까지 폭스바겐그룹의 럭셔리브랜드로 자리하고있다 



정말 투어는 아우디의 관한 '역사'만 다뤘다 -_-


1920-1950년대 차량은 그렇게 관심이 많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는 투어였다 


하지만 모터스포츠외 관심이 없다면 조금 지루할수도있는 투어라, 무조건 90분짜리가 좋을것같다 :) 


위에 보이는 저런 자동차 해부학(?)이 투어의 흥미로운 부분이다 



1시간 투어가 끝난후, 아랫층에는 드디어 나에게 더 흥미로운 모터스포츠 차량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그룹B 아우디 콰트로 S1! 


1985-1986년에 2.1L 5기통 터보로 테스트에서는 700마력, 랠리카로써는 600마력정도를 낸 미친차들이다!


현재 WRC카들이 380마력정도를 내는데, 거의 2배의 마력을 30년전에 냈다 -_-



이번 여행에서 계속 느끼는거지만 (이탈리아에서도 독일에서도) 80-90년대 자동차들이 성능도, 디자인상으로도 더 마음에 든다 :) 


그룹B 80년대 시절은 WRC의 전성기라고 불리는데, 이 그룹B스펙으로 많은 괴물들이 탄생했다 


포르쉐 959, 푸조 205 T16, 포드 RS200, 란치아 델타S4 등등 80년대기술의 최상을 보여준 차량들이다 


하지만 700마력으로 일반비포장도로를 달리는 80년대 차량이 안정성이 높을수없기에, 


여러 큰 사고들이 일어나면서 그룹B는 폐지되고, 지금의 300마력정도의 랠리카들이 존재한다 



랠리뿐만이 아니라, 아우디가 생각보다 많은 모터스포츠에 참가한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르망에서 수많은 우승을 했고, R8시리즈는 꽤 유명한 시리즈다 



하지만 이 박물관에는 Quattro S1외에는 별로 인상적인 차가 없었다 


위의 차는 미국르망의 차량이다 - 아우디는 미국르망시리즈에서도 많은 우승을 했다 


아우디 르망차량의 특이점인 터보디젤엔진이 이 차량에도 있다 


역시 이 차량 또한 좋지만, LMP1 (유럽내구대회차량)을 기대하고 있던 나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_-



내가 좋아하는 B5 A4/S4/RS4 


몇년전에는 진지하게 B5 S4를 탈 생각도 있었지만, 


역시 대학생이 아우디의 수리비를 감당한다는건 지갑에게 너무 미안한 일이라 접었다 -_-



난 옛날감성(?)인가보다 


이런 네모난 차량들이 더 마음에 든다 -_-



그렇게 3시간 정도를 보낸뒤, 나와보니 신형 RS6가 보였다 


4.0L V8 터보로 560마력정도를 내는 슈퍼왜건(?)


그리고 아우디의 모든 차량에 탑재되는 사륜구동 "Quattro"


그래서 눈이 많이 오는 캐나다, 미국 북부 지방에는 아우디가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아직 벤츠나 BMW에 밀리는 이미지다 


아직 갈길이 멀다 :)



하지만 아우디 R8같은 흥미로운 차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기때문에, 


아우디는 계속 올라가고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독일3사중 가장 잘나간다고 들었다 



위험한 뒷태(?)


R8이나 RS5는 무조건 언젠가 한번 타보고 싶은 차들이다 


R8을 가야르도/우라칸의 형제차, RS5는 M3/C63 AMG의 라이벌 


둘다 정말 매력적인 차다 



신형 RS5


솔직히 구형 RS5가 디자인도, 엔진도 (V8, 지금은 V6터보) 더 마음에 든다 


신형은 너무 둥글둥글해졌다 -_-



미니 R8인 TT RS도 매력적인 차 중 하나다 


5기통이라는 특별한 엔진을 가진 작지만 빠른차 



그렇게 반나절을 아우디에서 보내고, 슬슬 다시 뮌헨으로 돌아갈준비를 했다 


다시 잉골슈타트역으로 돌아가는것도 걸어서 -_-


이렇게 독일스러운(?) 건축물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운 걷는 여행이됬다 



그렇게 독일 군사박물관이라는 분위기있는 건물을 지나, 



잉골슈타트역에 도착, 뮌헨으로 귀환 


아주 많은 아우디차량들이 배송(?)되고있다 


하루를 정리하자면, 잉골슈타트에서 아우디말고는 특별히 관광할게없다 (나에게는)


그래서 아우디의 큰 관심이 있거나, 자동차자체에 큰 관심이 있으면 와볼만하지만 그렇지않다면 이 작은 도시에 올 이유가 있을까? 


하지만 이번글을 쓰면서 알게된 90분 투어가 또 궁금하기는해서, 또 한번 잉골슈타트에 갈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것같다 :) 


Until next time,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