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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11: 베니스에서 뮌헨으로 - 알프스 + 님폰버그궁전

VSeo 2018. 11. 29. 12:05

...방금 거의 완성한 글이 구글크롬의 플래시문제때문에 자동저장이 안되서 다 날아갔다 -_-


그래서 다시 쓰게되는 이 글. 


자, 이탈리아에서 독일로 이동한 하루+이틀에 대해서 기록한다 


독일 또한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등 자동차산업이 발전된 자동차의 나라다


그래서 나에게는 다시 유럽에 가도 또 한번 가고 싶은 나라다 :)



Hellobus라는 버스를 타고 23유로 + 9시간만에 베니스 근처 Mestre역에서 뮌헨역까지. 


가는 동안 2번 다른 승객을 태우려고 정차하고, 1번 30분 휴식을 했다 


원래는 기차여행을 하려고 했지만, 시간과 가격 둘다 버스쪽이 더 편리했기에 버스로 선택했다 


Mestre에서 탔을때는 나와 미국인 한명뿐이였지만, 


뮌헨역에 도착할때쯤에는 거의 반이상이 찼던 버스였다 



버스를 타고 가서 좋았던점은, 


이렇게 이탈리아의 시골길도 보고, 



오스트리아의 산길, 알프스산맥을 관통해서 가서 버스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정말 최고였다 :)



이렇게 산맥에도 작은마을이있는게 보이면, 


"이런곳에 살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캐나다의 록키산맥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느낌의 알프스산맥


오스트리아의 Innsbruck이라는 동네에서 30분 휴식을 할때 찍은 사진 


Innsbruck은 겨울철 많은 사람들이 스노우보드/스키를 타러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은 알프스에서 보드를 타는것도 재밌는 경험일것같다 :)



그렇게 9시간을 달려 뮌헨역에 도착했다 


따듯하고 자유롭지만 조금 어질러진 느낌의 이탈리아와는 다르게, 


 차갑지만 질서있는 느낌의 독일이라는 생각이 내리자마자 들었다 



뮌헨에서 3일간 지낸 에어비앤비 


소파침대(?)에서 자는건 최선은 아니지만, 호스트부부도 착했고, 지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던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50/박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첫날 저녁으로 먹었던 소세지 + 감자튀김


역시 음식은 이탈리아(?) -_-


하지만 괜찮은 저녁이었고, 다음날을 위해 일찍 잠들었다 



 뮌헨의 첫날은 자동차관련된 장소들보다는 일반적인 관광명소들을 둘러봤다 


첫번째는 님폰버그궁전


옛날 바바리아 (뮌헨이 속한 주)의 통치자/왕들이 머물던 곳이라고 한다 


1675년에 완성된 바로크형식의 건축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뮌헨의 가장 유명한 명소중하나다 



궁전투어도 있고, 박물관도 있지만 


그냥 둘러보는데만해도 2-3시간은 걸리는 아주 넓은 곳이다 


여러가지 독일 전통(?) 건물/기계들을 볼수있는 와볼만한 곳이다 



그리고 성 앞의 인공호수에는 거위/오리/백조(?)등등이 아주 멋진 그림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2-3시간을 보내고 나와서, '아인츠 = 한개'라는 단어 하나로 주문에 성공한 나는 이 페이스트리를 먹으면서,


예약한 투어를 하러 뮌헨역으로 향했다 



뮌헨역을 향해 가다가 보게된 독일의 첫 '멋진 차'


웃기게도, 1970년대 포드 머스탱 


독일에서 미국 클래식카를 보게되다니, 재밌는 상황이었다 


특히 정말 보존이 잘된 머스탱이었다, 북미에서도 보기힘들정도로 괜찮은 컨디션이었다! :)



내가 예약한 투어는 "제3국 워킹투어" 


뮌헨은 나치독일의 발상지(?)인곳이라, 히틀러에 관련된 많은 건물/장소들이 있다 


2시간반 동안 히틀러와 나치독일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생각나는게 아주 극히 일부분 -_-


역시 여행은 빨리빨리 기록해야한다! 


이곳에서 히틀러와 그의 지지자들이 시위(?)했다고한다



하지만 계속 멋진 건물들과 가이드분의 설명이 있어서 2시간반이 지루하지않았다 :) 



그리고 걷다보니 느껴지는 바바리아지역의 위엄 


바바리아지역은 독일내에서도 부자가 많은 지역이라고한다 


그래서 뮌헨에서는 페라리가 생각보다 자주 보였다 -_-


페라리뒤 메르세데스-벤츠 SL클래스도 고급차이긴 하지만, 페라리 599뒤에서는 조금 존재감이 없다 :)



또 걷다가 보게된 페라리 458


정말 뮌헨지역에는 부자가 많은지, 슈퍼카들이 자주 보였다 :) 



그렇게 투어의 마지막장소인 마리엔프라츠지역으로 향했다 


저기보이는 HB간판은.... 



Hofbrauhaus, 16세기부터 존재하는 맥주홀(?)


왜 이게 '제3국 투어'에 포함됬냐면, 이곳에서 히틀러가 처음으로 나치당 연설을 한곳이라서 그렇다 


지금은 아주 유명한 맥주식당(?)이라서, 관광객이 정말 많은곳이기도 하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꼭 들러야할 뮌헨의 장소중 하나다!



그렇게 투어가 끝나고, 바로옆에있는 마리엔프라츠 / 마리엔 광장으로 향했다 


1158년부터 뮌헨의 중심인 장소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1874년부터 뮌헨의 시청으로 쓰이고 있는 New Town Hall / Neues Rathaus



확실히 이탈리아에서 보던 "로마"느낌과는 확실히 다른 "독일" 느낌의 건축물들을 볼수있다 



그전의 시청으로 쓰이던 Old Town Hall / Altes Rathaus


이 건물또한 확실히 "독일"이라는 느낌이드는 건물이다 


산맥하나만 넘어왔는데, 이렇게 다른 건물이 있다니 신기했다 :) 



그렇게 뮌헨의 첫날을 일반적인 관광지에서 보내고, 돌아와서 다음날의 여행을 준비했다 


다음날부터는 독일에서의 자동차 여행이 시작된다 :) 


뮌헨의 가장 유명한 브랜드의 본사에서- 


Until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