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6400를 사고 난 후부터, 영상의 비율이 많이 높아진것같다 :)
여행할때나, 일상생활에서나, 사진보다는 영상의 비율이 더 높아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라면 비교 영상(?)
유튜브에 10분짜리 동영상
캐나다인 샘의 첫 한국라면 도전기를 볼 수 있다
생각보다 맵지 않고, 불닭볶음면도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 :)
불닭은 나도 솔직히 자신이 없는데 -_-
신라면이야 한국의 대표라면 중 하나이지만, 순라면은 나도 한번도 안 먹어봐서 궁금했다
이 호기심 때문에 이 영상이 탄생했다고 해도 될 정도 :)
순라면은 한국에는 나오지 않고, 수출용으로만 나오는 것 같았다
순라면의 특별한 점이라고 하면 채식면(?) - Vegetable noodles 라고한다
채식주의자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게 순라면
그래서 신라면과 비교해보니, 솔직히 라면의 색이 아주 조금 밝은 것 빼고는 신라면의 면/사리와 정말 비슷했다!
그래서 채식주의자들이 라면을 먹고 싶다면 좋은 선택일듯하다
하지만 조리방법은 똑같다
라면은 라면 - 물 넣고, 물 끓이고, 스프 넣고, 면 넣고 3-5분 끓이면 끝!
생애 첫 한국라면 도전인 샘을 배려해 뒷면의 조리방법 그대로 따랐다
유일한 다른 점이라고는 신라면은 물 550 mL, 순라면은 물 500 mL이라는 것
그리고 이 날은 샘의 집에서 요리를 했기에, 젓가락이 없어서 포크로 라면을 먹어야 했다 -_-
샘이 며칠 뒤 젓가락을 샀기 때문에, 다음 주 불닭볶음면때는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나도 라면은 거의 한달만이라, 라면 끓는 소리 + 냄새가 아주 좋았다 :)
특히 처음 먹는 순라면이 궁금했다
"Mild" - 순한 맛이라고 봉지에 써져있어서, 과연 신라면보다 얼마나 덜 매울지 궁금했다
5분 동안 끓은 신라면
넓은 냄비를 쓰는 바람에, 국물이 많이 날아가버렸다 -_-
그리고 너무 오래 끓인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순라면
확실히 순한 느낌인게, 국물부터 벌써 신라면과는 다른 맑은 색이다
이제는 라면 타임!
샘의 생애 첫 한국라면
나의 첫 순라면
둘 다 들뜬 마음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
그리고 둘다 만족했다 :)
신라면을 넓은 냄비에 끓여서 국물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서 국물이 면에 잘 스며들어서 맛이 기가 막혔다 :)
라면이 오랜만이던 나는 매운 신라면을 먹자 땀이 났다 -_-
한국라면이 처음인 샘은 오히려 괜찮았다
하지만 샘 역시 국물을 먹기 시작하자...
매운맛이 올라오기 시작했는지, 기침이 나기 시작했다
고춧가루가 목에 걸린 것 같다고, 기침이 계속 난다고 했다 -_-
하지만 끝에는 별탈없이 라면을 끝냈다 :)
내가 느끼기에는 순라면은 확실히 더 '순'했다
신라면에다가 물을 많이 넣은 느낌?
만약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채식라면이 라면의 맛은 느끼면서 맵지는 않은 선택으로 괜찮은 것 같다 :)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신라면과 별로 차이는 없다
신라면과 비슷한 탄수화물과 지방, 그리고 나트륨을 가지고 있기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역시 라면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_-
하지만 가끔 먹는 별미로는 역시 라면이 최고!
샘 또한 "맵지만 둘 다 맛있었고, 불닭볶음면은 그럼 얼마나 더 매운거야?"라고 총평을 남겼다
그렇게 신라면과 순라면 비교 영상이 끝났다 :)
말했다시피 다음은 불닭볶음면! 중국마켓에서 불닭볶음면과 핵불닭볶음면을 팔고 있기에, 다음주내로 도전해볼 것 같다 :)
Until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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