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여행기에서 휴식, 일상생활로 :)
이 날은 에드먼턴의 겨울명소(?)중 하나인 아이스캐슬로 향했다
오전에는 영하2도정도? 눈도 거의 안오는 흐리지만 춥지는않은 날씨였다
저녁이되면 되갈수록 더욱더 추워지기 시작했다
이때가 목요일인데, 금-토-일 모두 최저 영하29도 -_-
그리고 눈도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원래는 이번주말 랠리크로스/아이스레이싱도 예정되있었지만, 이 최악의 날씨때문에 최소됐다
에드먼턴에서 겨울을 보내면 꼭 한번은 오게될 아이스캐슬
캐나다에서는 에드먼턴이 유일하게 이 아이스캐슬이 존재한다
당연히 얼음조각들이야 다른도시에도 많겠지만, "아이스캐슬"이라는 이벤트가 운영되는 곳은 캐나다에서는 에드먼턴 한곳 (+ 미국 5도시)
화요일은 휴일, 월/수/목 4시-9시, 금 4-9시, 토 오전11-오후10시, 일 12시-8시
온라인에서 티켓을 사는것과 도착후 사는게 가격차이가 조금 있다 $13.95/$17 (월/수/목), $17.95/$20 (주말)
나는 온라인으로 사서, $13.95
하지만 서비스차지(?)같은게 붙어서, 솔직히 거의 $15-16이였다
그래서, 꼭 온라인으로 안사도 된다 :)
얼음/물만으로 이렇게 멋진광경을 낼수있다
주말에는 낮에도 올수있지만, 주중에는 저녁에만 오픈한다
낮에는 밝고 사진찍기에는 더 좋겠지만, 저녁에는 이런 화려한 조명들이 있어서 어느시간대든 괜찮은 선택이다 :)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도, 이 티켓오피스에서 확인을 받고난후에 입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티켓을 사면 입장시간이 정해져있다
730-8시 티켓을 사면, 꼭 그 시간안에 입장해야한다
당일날와서 산다면, 티켓이 없을수도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제약이 많은 아이스캐슬이다
하지만 우리는 7시15분쯤에 도착, 바로 입장했다 (730-8시 티켓이었는데, 역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으면 15분정도는 일찍와도 괜찮은것같았다)
그렇게 티켓을 확인받고, 드디어 아이스 캐슬안으로 향한다 :)
게시판에 아이스캐슬에 관한 정보가 쓰여있었지만, 점점 떨어지는 온도에 "안으로 들어가면 조금 더 따듯하겠지"라는 생각에 빨리 입장
하지만...
안쪽도 추운것은 마찬가지 -_-
얼음궁전(?)인데, 추운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 화려한 얼음조각 + 조명들은 우리를 1시간정도 머물게했다 :)
얼음안의 조명이 여러가지 색으로 변하고있었다
이렇게 무지개색이었다가,
파란색, 빨간색등등 여러가지 색으로 변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추운 겨울날씨에도, 이런 아름다운 얼음/조명을 보러왔다
어린이들이 가장 신났지만 :)
바깥온도가 영하 -15도에 가까워지고 있을땐, 필요한건 역시 '불'(?)
하지만 이 난로는 전혀 따듯하지 않았다 -_-
사방이 얼음과 눈이라 그런지, 열기가 전혀 느껴지지않아서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비운의 난로"(?)
이 아이스캐슬에는 얼음조각/조명외에도, 얼음으로된 미로, 미끄럼틀/슬라이드, 많은 이글루등등
여러가지 종류의 장소들이 있었다 :)
그리고 특히, 이런 이글루쪽이 오히려 가장 따듯한 곳이라, 4개의 다른 이글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추위를 피하러 온 사람들로 넘쳤다
우리또한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신기하게도, 얼음으로 뒤덮인 이글루인데도, 바깥보다 따듯했다 :)
바람막이 + 열은 가두는 작은 공간때문에, 바깥보다 훨씬 쾌적했다
이 겨울왕국(?)에 같이간 사만다 / "샘" :)
사진의 소니 액션캠 AS-200은 다음날 땅에 떨어져서 고장 -_-
하지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샘의 손에서 많은 영상을 만들어냈다
추운날인데도 불평불만없이 같이 즐길수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역시 이글루안이 가장 따듯해서, 이글루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
이번에는 영상은 그냥 짧게 정리
어린이들이 역시 가장 신났다
이글루안에서는 역시 따듯하게 붙어있어여한다(?!)
이렇게 이글루에서 얼어붙은 몸을 잠깐 녹인뒤,
다시 나와서 얼음분수대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더 많은 슬라이드 :)
날씨가 너무 추워서인지, 슬라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지않았다 -_-
거의 어린이들만이 이 추위를 이겨내고 슬라이드를 즐겼다
그리고 얼음의자에서 기념사진을 한번 찍은 후,
점점 더 떨어져가는 온도를 피하기위해 그만 나가기로 했다
1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는데, 솔직히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고, 아기자기한 조각들과 화려한 조명들을 보는데 1시간이면 다 둘러볼수있다
모두가 우리와 같은 생각인지, 우리와 같이 들어온 사람들이 우리가 나가기 바로전/후 나가는걸 볼수있었다 :)
이렇게 출구를 통해 나오면 다시 티켓오피스
2분 설문조사를 하면 포스트카드를 기념품으로 받을수있으니, 누구에게 포스트카드를 보내고 싶다면 2분을 투자하자 :)
이렇게 2019년 아이스캐슬 방문기 끝
이제 2017년 유럽여행기도 거의 후반부이고, 다시 일상생활 또한 자주 올릴생각이다 :)
Until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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