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여행 준비 + 인생 때문에 거의 3주 넘게 쓰지 못했다
이번 주말에는 파격적이게 5일 쉬는 날(?!)
그래서 블로그도 업데이트하고, 영상편집도 하고 있는 생산적인 주말이다 :)
요즘 많은 요리 실험을 해보고 있는데 (부대찌개, 파스타, 제육볶음 등등)
이날은 피자를 해보기로 결정 :)
역시 피자를 하려면 여러 가지 시즈닝을 준비해야 한다
오레가노 가루, 이탈리안 시즈닝 :)
토핑은 원하는 것 아무거나 - 우리는 그라운드 비프, 소시지, 버섯, 피망을 사용했다
눈대중으로 한 것 치고는 양이 딱 맞았다 :)
피자 도우까지 만들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랬으면 2-3시간은 걸리지 않았을까 한다
그래서 벌써 준비된 도우를 $3-5에 구입, 시간은 아꼈다 :)
그 후 도우에 피자소스 +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준비한 토핑들을 뿌려주면 절반은 완성
역시 고기 마니아(?)인 우리의 피자에는 녹색(야채)은 별로 볼 수 없다 -_-
그 후 모짜렐라를 위에 올려주면... 이제 오븐에 들어갈 일만 남았다 :)
생각보다 심플한 피자 준비이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고기 굽고, 피자소스 준비를 하다 보니 거의 45분 정도 걸린 듯?
그럼 이제 오븐에 넣고 30-45분간 나둬두면 알아서 완성된다 :)
15분쯤 되면 치즈가 녹아서 맛있는 냄새가 슬슬 올라온다
45분쯤 후, 나온 피자
오른쪽의 내 피자가 왼쪽의 샘의 피자보다 더 잘 굽힌 것 같았다
1인1피자를 끝낸 우리는 그날 더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 -_-
이 글을 쓰는 오늘 점심도 파스타를 한번 다시 도전해볼까 한다
일상생활을 더 쓰게 된다면, 이런 요리 기록들도 더 많이 올라올 것 같다 :)
며칠 후, 이날은 에드먼턴 다운타운으로 놀러 가기로 했다.... 보다는 이날은 새 카메라인 소니 A6400의 렌즈를 사러 다운타운 카메라샵에 간 김에 다운타운도 둘러보기로 한 것이었다
2019/03/28 - [Tech Stuff] - 소니 A6400 + 로드 비디오 마이크로 + 스몰리그 케이지 + 그외
카메라샵에서 시그마 16 mm F1.4를 구입 후 -_-
에드먼턴 다운타운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근래(최근 5년) 들어 다운타운 쪽에 많은 개발이 일어나고 있다
위에 보이는 로져스 플레이스 - 에드먼턴의 유일한 메이저 스포츠 (NHL - Edmonton Oilers) 구장
그리고 이런 고층빌딩까지(?!)
에드먼턴시에서 "데드먼턴 = Deadmonton" ("에드먼턴에서는 할게없다"라는 이미지 때문에 생긴 별명)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오래된 빌딩도 많아서, 계속 개발이 된다면 근사한 신구(?!)의 조합이 멋질 것 같다 :)
에드먼턴의 유일한 메이저 스포츠팀인 NHL의 오일러스
80년대에는 NHL의 마이클조던인 "웨인 그렛츠키"의 팀이 여러 번 NHL 우승을 했지만,
현재에는 만년 하위이다 -_-
그래서 매년 드래프트 1순위를 뽑고, 그 몇 년 후 그 1순위는 떠난다 -_-
하지만 "그렛츠키의 재림"이라는 코너 맥데이비드를 드래프트 후, 조금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기는 하다 :)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 번도 와보지는 못했다
아이스하키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이 로져스 플레이스의 첫 방문은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
신개발지역(?!)을 지나서, 조금 더 오래된 다운타운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에드먼턴 시청에 도착할 수 있다
1992년에 지어진 시청은 에드먼턴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면 무조건 방문하게 되는 2곳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주의사당
이 시청의 계단에서 에드먼턴의 수많은 초등학생들이 합창을 하러 온다 -_-
시청에서 새 렌즈를 테스트해봤다
렌즈에 대한 리뷰는 따로 다른 글로 쓰겠지만, 총평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시청에서 1시간 정도를 보냈다
시청은 입장료나 그런 게 없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숙박"(?)을 하는 것 같기도 했다
시청에는 당연히 시장님(?)이 일한다
하지만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_-
2013년부터 에드먼턴의 시장을 맡고 있는 돈 아이브슨
39살의 젊은 시장이다, 2013년부터면 33살부터 시장이었다는 뜻!
이렇게 제대로 시청을 둘러보고는 후,
배가 고파져서 생각해둔 음식점으로 향했다
우셀리노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기프트카드를 선물로 받아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
에퍼타이져로는 "Crostini alla Toscana"라는 닭간 요리를 먹었다 :)
간고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맞는 요리였지만, 하지만 샘은 생각보다 별로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먹은 파스타, "Paccheri" - 돼지고기 + 소시지가 들어간 요리였다
애피타이저와 같이, 나와 잘 맞은 요리였다
고기 소스와 파스타 소스의 조합이 아주 괜찮았다 :)
그리고 샘이 먹은 "사탕무 파스타"
너무 달았다고 했지만, 나에게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
역시 레스토랑 안은 어두웠다
그리고 생각보다 좁은 곳이었다 - 역시 다운타운이라 그런지, 주말 저녁이면 꽉 찰듯하다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마지막 집으로 가는 버스
다운타운은 주차가 비싸기에,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
다시 글을 쓰려니 예전보다 오래 걸렸다 -_-
역시 모든 것은 자주 해야 한다
Until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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