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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카메라 비교: 소니 A6400 vs. DJI 오즈모 포켓 vs. DJI 오즈모 액션

VSeo 2019. 11. 14. 09:37

4-5개월 전, 

 

몬트리올에 여행을 갈때 소니 A6400과 내 휴대폰 LG G6를 비교했었을땐, A6400이 최고의 사이즈 대비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기계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 DJI 오즈모 포켓과 오즈모 액션을 구입했다 :) 

 

그래서 이번 태국/한국 여행에는 A6400과 두 오즈모를 챙겼다 

 

이 셋 중에는 무슨 카메라가 최고의 여행 (영상) 카메라일까? 

 

youtube: Double Thumbs Up

아마존 링크: 

Sony A6400: https://amzn.to/338O44S

DJI Osmo Pocket: https://amzn.to/2CyF0u0

DJI Osmo Action: https://amzn.to/2O4ChO6

 

이번에도 영상으로 정리해봤다 

 

이번 영상을 만들면서 여행영상을 만드는건 정말 재밌는 일이라고 느꼈다 :) 

 

태국/한국 여행자체를 영상으로도 만들 예정이다 

 

이런 풍경을 봤다는걸 영상으로 남겨서, 앞으로도 두고두고 추억을 다시 볼수있으니 :) 

 

그래서 1번타자, DJI 오즈모 포켓

 

초소형 짐벌카메라, 4K 60FPS, 1080P 120FPS가 가능한 최고의 손떨방 미니카메라 

 

아마존 링크:

DJI Osmo Pocket: https://amzn.to/2CyF0u0

 

태국 코사무이

첫번째 장점: 초소형 짐벌이라, 기계식 손떨방 시스템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다 

 

손떨방이 없는 A6400 (렌즈 손떨방이 필수), 전자식 손떨방인 오즈모 액션보다 훨씬 안정적인 영상을 만들어낸다 :) 

 

경주 

아침이든, 저녁이든 언제나 안정적인 영상 :) 

 

이런 초소형 짐벌 카메라는 오즈모 포켓이 유일하다 

 

태국 아유타야 

그렇기에 걸으면서 찍는 브이로그용으로 최적이다 

 

A6400는 렌즈손떨방이 있더라도 브이로그 영상을 찍기에는 영상이 너무 흔들리는데, 오즈모 포켓은 뛴다고 해도 안정적이다 :) 

 

특히 위의 오즈모 액션의 전자식 손떨방이 어두워지면 성능이 떨어지는것에 비해,

 

기계식인 오즈모 포켓은 어두운 밤이라도 안정적인 영상이 나온다 

 

태국 아유타야

두번째 장점: 화질이 좋다(?!)

 

센서 크기가 스마트폰 카메라와 같은 1/2.3인치지만, 고화질의 영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같은 센서 크기를 가진 오즈모 액션과 비교했을때, 프로가 아닌 내가 보기에는 오즈모 포켓의 영상이 더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었다  

 

경주

그리고 유튜브영상에서 볼수있는 모션 타입랩스가 가능하다 

 

짐벌 카메라라서, 짐벌로 가능한 기능은 거의 다 있다 

 

모션 타임랩스 = 움직이는 타임랩스 

 

이 기능은 10분-20분 휴식할때 정말 자주 썼다 :) 

 

세번째 장점: 작은 사이즈 

 

여행 카메라의 덕목(?!)중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가볍고 작은가인데, 오즈모 포켓은 정말 작다 :) 

 

'포켓'이라는 이름처럼 주머니에 들어간다 

 

A6400를 가지고 다닌다면 카메라가방이 필수인데, 오즈모 포켓은 이번 여행 내내 내 주머니에서 살았다(?!) 

 

오즈모 액션, 태국 방콕

이제 오즈모 포켓 단점1: 좁은 시야 

 

액션캠인 오즈모 액션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위의 사진)

 

오즈모 포켓은 조금 더 일반적인 28mm이라서 일반적인 상황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위의 사진처럼 아주 와이드한 사진/영상을 찍으려면 카메라를 더 먼 곳에 놔야한다 

 

소니 A6400, 태국 코사무이

A6400는 렌즈교환식 카메라라서, 위의 시그마 16mm F1.4같은 렌즈를 장착하면 와이드한 앵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오즈모 포켓인 원렌즈 = 28mm 한 앵글밖에 없다 -_-

 

단점2: 일체형 배터리 + 연약한 바디 

 

오즈모 액션이나 A6400이 교환식 배터리는 언제든지 100% 충전된 배터리만 넣으면 무제한으로 쓸수있다 :) 

 

하지만 오즈모 포켓은 일체형 배터리라, 배터리가 0%가 되면 끝 -_-

 

외장배터리로 충전하면서 촬영이 가능하지만, 그러면 오즈모 포켓의 장점인 사이즈가 커지므로, 일체형 배터리는 확실한 단점이다 

 

그리고 짐벌이라는 기계가 들어갔기에, 떨어지거나 충격에 취약하다 = 특히 카메라/전자기기를 잘 떨어트리는 나에게는 큰 단점이다 -_-

 

단점3: 액세서리가 많다 (거의 애플기기와 같다)

 

아마존 링크:

Osmo Pocket Controller Wheel: https://amzn.to/32EsrYt

Osmo Pocket Mic Adapter: https://amzn.to/2KbmZWN

 

위의 컨트롤러휠은 $60, 

 

여기의 외장마이크 어댑터는 $40. 이 두 개만 해도 $100이다 -_-

 

아무리 오즈모 포켓이 $349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지만, 이런 액세서리들을 사다보면 $500이 금방 넘어간다 

 

특히 소니 액션캠이 외장마이크 잭이 바디에 달려있는 걸 생각하면, DJI도 가능했었을 텐데 조금 아쉽다 

 

2번타자는 DJI 오즈모 액션 

 

아마존 링크:

DJI Osmo Action: https://amzn.to/2O4ChO6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고프로의 대항마 

 

고성능 전자식 손떨방 + 4K 60FPS, 1080P 240 FPS

 

장점1: 방수 기능 

 

고프로와 동일하게, 하우징 없이도 방수 11m 

 

오즈모 포켓을 가지고 있던 내가 오즈모 액션을 산 가장 큰 이유다 

 

우리가 태국여행을 갔을때가 9월 말, 태국 우기의 끝자락에 가는거라 방수가 꼭 필요해서 액션을 구매하게 됐다 

 

장점2: 어떤 상황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단단함 

 

그리고 특히 태국여행이라, 수영장 + 해변가 가는게 당연했기에 오즈모 포켓 방수케이스가 없었기에 방수카메라가 필요했었다 

 

이런 수중사진을 찍으려면 액션캠을 필수 :)

 

이렇게 물에 들어가서도, 땅에 떨어져도 살아남는 액션캠은 오즈모 포켓의 연약한 바디에 비하면 큰 장점이다 

 

장점3: 셀피 스크린 

 

오즈모 액션과 고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그건 바로 오즈모 액션의 전면에 위치한 작은 스크린

 

오즈모 포켓은 액션캠답게 초광각이다

 

그래서 대충 카메라 앞에만 선다면 영상안에 내가 담겨있겠지만, 

 

좁은 공간이나 사람수가 많다면 셀피스크린이 유용할때가 있다 :) 

 

단점1: 비교적 떨어지는 화질

 

내가 전문 포토그래퍼나 시네마토그래퍼는 아니지만, 그냥 봐도 오즈모 액션의 화질은 오즈모 포켓과 비교하면 노이즈가 많고, 화질이 떨어진다 -_- 

 

단점2: 스크린래그 

 

이건 잘 알려진 단점인데, 4K촬영시에는 1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다

 

위의 사진에도 내 손은 벌써 오른쪽에 있는데, 

 

스크린을 보면 아직도 왼쪽에 있다

 

이 단점도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액션캠은 빨리 움직이는 걸 담아내는 영상기기라서, 딜레이는 큰 단점이다 -_- 

 

3번타자, 소니 A6400 

 

내가 생각하는 2019년 최고 가성비 4K 카메라다 

 

APS-C 센서는 풀프레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영상을 만들어낸다 :) 

 

4K 30 FPS, 1080P 120 FPS

 

아마존 링크: 

Sony A6400: https://amzn.to/338O44S

Sigma 16 mm F1.4: https://amzn.to/2ZETfaJ

Rode Videomicro: https://amzn.to/2yDwoQG

 

장점1: 특히 고성능 렌즈, 이런 시그마 16mm F1.4같은 렌즈와 함께라면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을 찍을수있다

 

오즈모 포켓/액션이 아무리 화질이 괜찮다고 해도 스마트폰과 같은 크기의 센서라, 4배 이상의 센서크기를 가진 A6400가 더 보기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A6400 + Sigma 16mm F1.4, 부산 광안리

장점2: 야간 사진/영상. 카메라 센서가 크면 클수록 빛을 많이 들일수있다, 즉 A6400의 큰 센서가 오즈모들보다 더 선명한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말 :) 

 

특히 F1.4인 시그마 렌즈들로는 가격 대비 최고의 야간 카메라다 

 

광안리의 야경을 4K로 담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 

 

아마존 링크:

Sigma 16 mm F1.4: https://amzn.to/2ZETfaJ

 

장점3: 렌즈교환 가능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인 A6400는 렌즈에 따라 변화무쌍한 화각을 가질 수 있다 

 

오즈모들은 렌즈가 하나, 그 말은 화각도 하나다 (크롭이 가능하지만, 화질이 떨어질수밖에 없다) 

 

그래서 킷렌즈인 16-50mm 가지고도 광각과 망원을 어느정도(?!)는 느낄수있다 

 

단점1: 비교적 큰 크기 

 

A6400는 전혀 큰 카메라는 아니다, 특히 작은 킷렌즈가 장착돼있다면 거의 포인트-앤-슛 카메라라고 불러도될만큼 작다 

 

하지만 오즈모들과 비교한다면, 특히 작은 크기가 중요한 여행이라는 상황에서는, A6400의 비교적 큰 크기가 체감된다 

 

특히 큰 시그마 16mm 렌즈를 붙이면 더 하다 -_-

 

단점2: 손떨방의 부재 

 

상위모델인 A6600인 손떨방이 있지만, A6400은 손떨방이 없어서 렌즈 손떨방이 꼭 필수다 

 

하지만 시그마 렌즈들은 손떨방이 없다 -_- 

 

그래서 실내용/삼각대용이 돼버린다

 

당연히 짐벌을 사용한다면 그 문제가 해결되지만,

 

그렇게되면 첫번째 단점인 크기가 정말 감당이 안될정도로 커져버린다 -_- 

 

이 거의 2kg에 달하는걸 여행하면서 가지고 다닌다는건 프로가 아니고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_-

 

그래서 결론은, DJI 오즈모 포켓 

 

화질과 휴대성을 다 잡은 퍼펙트한 포켓카메라다 

 

이번 여행 내내 오즈모 액션은 수중용, A6400은 실내용으로만 사용됐지만,

 

오즈모 포켓은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여행을 기록했다 

 

작아서 주머니에 들어가고, 외장배터리가 필요하더라도 작은 가방 하나만 있으면 돼서 여행용으로는 정말 최고의 카메라라고 생각한다 :) 

 

아마존 링크:

DJI Osmo Pocket: https://amzn.to/2CyF0u0

 

하지만 다음여행을 갈때에도, A6400, 오즈모 포켓, 오즈모 액션 셋 다 가져갈 계획이다 

 

세개 다 장점이 있고, 쓰임새가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단 한개의 카메라만 가져가야 한다면, 모든걸 잘하는 DJI 오즈모 포켓이 최고다 :) 

 

Until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