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Outdoor Stuff 40

[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10: 베니스에서의 하루

일주일 휴가중이라 시간이 많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정으로 인해 휴가때 일을 하게 되서 시간이 조금 줄어든 휴가다 -_- 어쨋든, 여행사진을 보면서 위안을 삼는다 :)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의 지역인 모데나를 떠나는 날 아침 모데나에서의 3일은 정말 이탈리아여행에서 잊지못할 시간이었다 이날 아침도 역시 에어비앤비 주인아저씨의 맛있는 아침식사로 시작했다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아저씨가 정말 행복해보였다 :) 아침식사였던 크레이프 팬케이크를 아침으로 먹는건 흔한일이지만, 모데나에서 먹은 이 크레이프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그렇게 아침해결후, 방으로 돌아와 그날의 스케줄을 다시 체크했다 그러다가 10-11시쯤에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나와서, 갑자기 배가 고파 다시 피자집으로 향해 감자가 들어간 맛있는..

[미국 '총각파티' 여행] Part 6: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 기계 박물관 + 부둣가

지난 한달간은 정말 바빴다 일본여행에, 밴프여행에, 여러가지 빠쁜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아직 미국여행을 마무리 못했으니, 샌프란시스코로~ 샌프란시스코의 부둣가(?)쪽으로 향해서, 이 여행을 기획한 친구가 리드를 하는곳으로 따라갔다 구글과 트립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많이 받은 친구는 우리를 여기로 데리고 갔다 기라델리 스퀘어 여러가지 가게가 있는 항구옆 유명한 거리였다 제일 유명한건 이 기라델리 초콜릿샵 1852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초콜릿을 만들고있는 유서깊은곳(?) 들어가니 샘플을 나눠주고 있길래 하나 받아서 먹어보니 굉장히 달고 맛있었다 친구 한명은 이 샘플을 3개를 받으러 3번이나 다른사람인척을 하면서 다녀왔다 -_- 역시 유명한곳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초콜릿쇼핑을 하고있었다 초콜릿으로 된 과자는 ..

[미국 '총각파티' 여행] Part 5: 샌프란시스코 앵커 맥주 공장 투어

2017년 이탈리아에서 다시 2018년 미국으로 글을 쓰려고 사진들을 둘러보니, 짧다면 짧았던 샌프란시스코 여행이지만 알차게 보낸것같다 샌프란시스코의 고층 빌딩들을 벗어나서, Part 4에서 해변쪽으로 향하기전, 이 뭔가 오래된 하지만 느낌있는곳(?)에 도착했다 여기가 어디냐면... 1896년부터 맥주를 만들고 있는 앵커맥주 공장! 이 위치에는 1979년에 이사왔다고 한다 맥주 공장 투어를 하는 이유는 원래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지역으로 가서 와인투어를 하려고 했지만, 시간/거리 관계상 나파까지 갈수없어서 "그렇다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나파를 대체할만한게 뭘까?" 생각하다가 친구가 찾은곳이다 투어가격은 일인당 $25 USD 공장견학도 하고, 맥주 샘플링도 마시는 걸 생각하면 비싸지않은 가격이다! 하지만 꼭 사..

[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9: 페라리 마라넬로 박물관 + F1 시뮬레이터

오랜만에 2017년 여행에 대해 쓴다 언젠가 이날에 대해 포스팅을 할때 시뮬레이터 영상을 어떻게 올릴까 고민했었는데, 유튜브 영상로 아예 이탈리아 부분을 만들었다 (바로 밑) 다시 한번 느끼는것이지만, 영상을 만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리스펙트를 표한다 -_- 사진/글 쓰는것 또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지만, 영상을 시각에 청각까지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더 오래 걸린다 하지만 영상까지 있으니 "Life Log"라는 느낌이 더 든다 정말 "기록"이라는 느낌 :) 아침에 바지슬라브 아저씨의 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페라리로 향한다 사진에 보이는 3가지 잼은 다 집에서 손수 만든 "집잼"(?!) 이분 정말 흥미로운 사람이다, 집에서 잼을 만드는 이탈리아에 사는 세르비안 텍스타일 디자이너 2018/07/07 - [..

[미국 '총각파티' 여행] Part 4: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 뜻하지않은 하이킹

드디어 샌프란시스코의 첫날에 대해 포스팅하게됐다 요즘은 특별히 하는일은 없는데, 왠지 모르게 시간이 빨리가고 인생이 바쁘다 -_- 이럴땐 여행했던때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 내방에 있던 하회탈 호스트는 지내는내내 한번도 못봤다 에어비앤비라서 이런때도 있는데, 한국에 여행을 갔다온 사람이거나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사람인가보다 아기자기하게 생긴 분홍색집에서 2박3일을 보냈다 남자 6명이 지내기에도 충분히 넓었고 흥미로운 숙소였다 그럼 이제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시작할 시간 멀리 다운타운의 고층빌딩들이 보인다 샌프란스시코의 교통체증은 별로 심하지 않게 느껴졌다 역시 내가 운전을 하지않아서인가? 어쨋든 이동시간이 별로 길게 느껴지지않았다 역시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 요즘 내가 사는 에드먼턴에도 고층빌딩..

[미국 '총각파티' 여행] Part 3: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 샌프란시스코까지 10시간

로스엔젤레스의 1박1일(?)을 마치고, 드디어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 원래는 저녁먹을때쯤 도착해서 느긋하게 첫밤을 보내려고 했지만, 역시 밤 11시에 도착 -_- 한국과 북미가 둘다 있는 엘에이 코리아타운 재밌는 하룻밤을 보냈고, 언젠가는 다시 오지않을까? 일단은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군것질거리를 어느정도 보충한후에, 긴 여정을 떠난다 10시쯤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길이 막히지는 않았다 LA의 교통체증은 정말 유명한데, 시간이 어중간해서 괜찮았다 멕시코시티 퇴근시간에 비하면 완전 빨리 지나갔다 샌프란시스코까지는 차로 직행한다면 6시간반이걸린다 (~380마일) 하지만 우리는 해변도로를 달리고 싶었고, 그래서 8시간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때만해도 도로 풍경을 보면서 "와 역시 이길로 오기를 잘..

[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8: 람보르기니 박물관 + 또다시 아일톤 세나

모데나 페라리 박물관을 간 다음날, 또다른 하나의 이탈리안 슈퍼카 브랜드를 찾아갔다 렌트카를 하루 빌려볼까 생각도 했지만, 구글맵으로보니 버스로도 가능할것같긴해서 버스로 도전 하지만... 시작부터 저렇게 비가 오는버스타기에는 별로 좋지않은 날이었다 -_- 그리고 검색으로는 40분만에도 버스로 갈수있는것 같았는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보니 구글맵에 나오는 루트는 매일 운행하지않는 루트였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렌터카를 빌릴까?"하다가 구글맵의 다른길을 보니 운행하는 날이여서, 버스로 갔다 그렇게해서 걸린 시간이 1시간반이니, 그냥 20-30분만에 갈수있는 렌터카를 대여하자 -_- 그렇게 꽉찬 이탈리안 시골버스안 혼자 외국인으로써 1번 환승을 통해, 이런 이탈리안 시골풍경을 보면서 오늘의 목적지로~ 종착역..

[미국 '총각파티' 여행] Part 2: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이탈리아 모데나 페라리 박물관 다음글이 어쩌다보니 미국 LA 자동차 박물관이다 -_- 첫 날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이 코난 오브라이언 쇼 방청하는 동안 뭘할까 고민하다 찾은 곳이다 어차피 차에 관심있는건 나 혼자니, 차라리 혼자가는게 부담없이 오래있을수있어서 더 좋다 :) 바깥부터 뭔가 심상치않은 외관의 피터슨 박물관 1994년에 Robert Peterson이라는 출판인(?!)이 오픈한 박물관이다 LA 코리아타운에서 차타고 5-15분거리, 꼭 한번 둘러볼만한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빅3 하이퍼카 중 하나인 포르쉐 918이 반겨주는 이곳은 확실히 특별한 박물관이다 지금 전시회는 포르쉐에 관한건지, 포르쉐 차량이 아주 많았다 이때는 1층 전체가 포르쉐 전시회로 되있을정도로! 포르쉐의 레이싱/역사등등 흥미로운 박물관..

[유럽 '자동차 순례' 여행] Part 7: 엔조 페라리 박물관 2부 + 마세라티

엔조 페라리 박물관의 두번째: 로드카쪽의 전시관을 나와서, 다시 모터스포츠 전시관쪽으로 향했다 사진의 보이는 이 건물로~ 이 안에는 페라리의 레이싱, 엔진, F1에 관한 것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지난번 글의 페라리 디노의 2.0L V6 엔진 1967년에 2L 엔진으로 180 마력 거기에다 8000 RPM :) 또한 저번 글에 나온 F430의 4.3L V8 역시 엔진은 8기통! 그리고 그 후속인 458에 들어가는 4.5L V8 9000 RPM까지 올라가는 고회전 엔진이다 혼다의 S2000의 2.0L 4기통이 8800 RPM까지 올라가는데, 8기통으로 그이상인 9000 RPM이라니.. 정말 미쳤다 -_- 엔진외의 레이스카들도 많이 전시되있었다 이건 F430의 전모델인 360 레이스카 8기통 다음은 더 미친 12..

[미국 '총각파티' 여행] Part 1: LA/로스엔젤레스

졸업후 첫 여행은, 내 친구의 '총각파티' 4박5일 미국여행이됬다 :) 총각파티라 원래는 라스베가스나 멕시코로 갈 생각이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LA와 샌프란시스코로 바뀌어있었다 그래서 총각파티라기보다는 그냥 "남자 여섯 여행"이다 -_- 나는 일때문에 휴가를 마음대로 쓰지못해서, 후발대로 2일 늦게 합류하게됬다 그리고, 이번 여행이 내 첫 '단체' 여행이다 이때까지는 혼자여행하면서 마음대로하고 다녔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그룹으로 떠나는 여행을 경험하게 됬다 4박5일이라는 짧은 일정이니, 이번 여행 또한 2015년 중미 여행처럼 캐리온 여행으로 가능하다 미국여행 캐리온 여행은 역시 액체류에 제한이 있다 전체 1L 이하, 개별 100 mL 이하 그래서 이런 여행용 1L 가방을 사용 화요일 밤 일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