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트랙데이와 오토크로스를 끝내고, 이제 캐나다의 짧은 10월가을이 끝나가고있다
이번에도 트랙데이를 동영상으로 편집했다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다 -_-
다 동영상 때문은 아니고, 어떤 문제가 발생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트랙데이와 오토크로스 두 이벤트를 한 포스팅에 하기로했다
생각보다 영상을 만드는게 재밌기도 하다 :)
시간이 오래걸리고, 문제가 생길때도 있지만 재밌다
할수있는데까지는 계속 할 예정이고 :)
트랙데이에는 보통 오토크로스보다 참가자들이 많다
역시 $125에 트랙타임이 거의 1시간 가까이 되기때문이다
$60내고 오토크로스를 하면 트랙타임은 5분정도?
그래서 트랙데이가 최고다 :)
이 날또한 역시 란에보, 포드 머스탱, 미아타 등등 트랙데이에 자주보이는 차들이 많았다
차가 너무 많아서, 나와 동생은 잔디에 주차해야했다 -_-
잔디이건 아스팔트건, 트랙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
동영상에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짧게 말하자면:
"M3는 또 하나의 트랙데이를 살아남았다 :) 하지만 브레이크 + 타이어가 아쉽다. 그리고 트랙용으로 쓰기에는 엔진이 너무 비싸다"
역시 M3는 M3
또한번 박진감 넘치는 하루가 됬다
올해의 마지막으로 빨리 달리는 것이니, 해가 질때까지 탔다 :)
사진이 부족한 이유 #2 - 동생의 탈론 열문제
이날 동생은 거의 돈낭비(?) 수준으로 밖에 못탔다
그래서 사진찍을 인력이 모두 탈론 정비에 몰두하느라 사진이 없다
하지만 영상이 많아서 큰 문제는 되지않았다
그래도 역시 마샬을 하러 나가야한다 :)
트랙데이는 오토크로스와는 다르게 콘이 없어서 그냥 저 지붕아래에 서서 다른 차들이 가는걸 보면된다
M3도 좀 쉬고/식히고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M3의 유온이 125도이상이 되면 트랙에서 나와서 쉬다 다시 들어갔다
검색해본바로는 125도정도면 괜찮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꽤 높은 수치인데?
10W-60오일을 쓰는 M3라 고온에 유리하지만, 125도이상이 되면 그냥 나왔다
나와서 다시 입구로 향하면 온도가 내려와있기에, 마냥 오래기다려야되는건 아니다
아우디 RS4도 다시 왔다
역시 8기통. 사운드가 아주 마음에드는 차다 :)
그리고 역시 빠르기도 하다
E46 M3
이날은 M3의 3세대가 모두 있던 날이었다
E36 M3, E46 M3, E92 M3
E36 / E46 M3들의 직렬6기통 소리 또한 아주 특별한 소리다 (배기음 매니아(?))
다른 M3들은 다 트랙카로써의 준비가 제대로 된 차들이었다
롤바/롤케이지, 큰 스포일러, 트랙휠
사진에 보이는 저 휠은 APEX ARC-8
내가 원하는 트랙용 휠이다 -_-
하지만 휠만 $2,000. 솔직히 M3 트랙휠중에는 아주 괜찮은 가격이라, 내년에는 살 생각이 있다(?!)
아니면 새 트랙데이카를 사?
이런 란에보10 같은?
요즘에 또 란에보10에 자꾸 관심이 간다
사륜구동 + 터보/고마력 + DCT
정말 매력이 많은 차다
트랙용으로라면 M3보다는 훨씬 더 똑똑한 선택이다
이번 겨울동안 많은 고민을 해봐야겠다 -_-
닛산의 스카이라인 GT-R R32까지!
내가 란에보5기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90년대 JDM차다
직렬6기통 RB26DETT는 많이 알려진 명엔진
이렇게 또 한번의 트랙데이를 즐긴 M3
이번에도 좋은차라는 걸 느꼈고, M3 트랙주행은 언제나 스페셜한 경험이다
바디는 탄탄하지만 엔진은 부드럽다
타이어가 저번에 말한듯이 완전 트랙용은 아니라 아쉽고
브레이크 또한 끝부분에는 페이드가 조금 느껴졌다
2018/08/08 - [자동차/모터스포츠/Motorsport Events] - BMW M3 첫 트랙데이 / E92 M3 Track Day
하지만 제일 슬픈건 이 탈론 오너
트랙타임이 15분정도밖에 없었다
역시 터보는 열문제가 많다 -_- 하지만 M3또한 유온이 높은데?
하여튼 그래서 2주후,
탈론 드라이버는 오토크로스에 참가하기로 했다
트랙데이에 만족했던 나는 그냥 오늘은 불참가
응원겸 사진을 찍으로 갔다 :)
역시 트랙데이보다는 참가자가 반 정도 밖에 안왔다
JDM 우핸들 혼다 S2000과 아우디 RS3
둘다 아주 매력적인 차다
세상에는 멋진차들이 너무 많다 -_-
오토크로스 또한 드라이버 미팅이 있다
"사고나면 트랙훼손외에는 모두 니 책임'
하지만 오토크로스에서는 저속주행이 대부분이라, 트랙데이에 비하면 위험이 적다
그래서 입문용으로 딱이다 (지난 3-4년간 우리에게는 오토크로스가 메인이었다)
그리고 콘들이 테크니컬한 코스를 만들어내기때문에,
드라이빙 연습에도 좋다
트랙데이에서 많이 쉰 이글 탈론이 코스를 공략하고있다
오토크로스는 코너가 많다보니, 경량이 큰 무기
경량차량인 미아타가 많이 유리하다
S2000 또한 비교적 경량 + 뛰어난 코너링으로 자주 보이는 차다
하지만 제일 큰 단점은 이 재밌는걸 4-5시간 동안 최대 5분밖에 못한다는 것 -_-
트랙에 한번에 2-3대밖에 나가지 못하니,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
특히 응원/사진맨으로 가면, 정말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내얼굴에 심심함이 가득하다 -_-
"그냥 스바루로 참가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대기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참가자로 참여하면 달리는 5분간은 정말 재밌다
동생의 탈론도 올해 마지막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즐겼고, 지금은 차고에서 내년 여름까지 잠들어있다 :)
이제 2018년도 겨울만 남았다
겨울에는 당연히 또 아이스 레이싱 / 랠리크로스가 시작된다
그리고 나는 10일후 직장생활 첫 여행을 떠난다 :)
돌아오기전 한번은 포스팅을 하겠지만,
Until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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